안녕하세요. 하이닥 안과 상담의 강희영입니다.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잔상으로 인해 불편감을 겪고 계시나 봅니다.
일단 증상이 처음 생겼던 원인은 강한 불빛( 태양 )의 자극으로 인한 잔상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지속적인 자극이 없었다면 망막층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드물게 태양에 장시간 노출된 경우 망막이 손상되어 시력저하, 암점 등의 증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
그러나,
말씀하신 증상 중에서 잔상이 색의 변화가 있고 짧은 시간 후 소실된다는 것으로 보아 비문증 증상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또한, 고정되어 있다는 것은 움직이지 않는 다는 것인데 비문증의 경우 유리체 액화가 심하지 않을 경우 초기에 움직이지 않고 고정되어 있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망막층에 이상이 생긴 경우 증상의 변화나 사라짐이 없이 동일한 증상이 지속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증상이 지속되고 반복된다면 실제 잔상으로 인한 시야의 감도 저하가 있는지(증상이 지속되는지) 확인을 위한 시야 검사가 도움이 될 수 있겠고, 산동 검사에서 특별한 소견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질병이 발생한 상태라 판단하기는 어렵다 생각됩니다.

동일 증상이 반복되고 불편감이 지속된다면 반복해서 검사를 해 보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