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직업군인을 하고있는 24세 남자입니다 제 보직이 특수한 보직이라 몸을 많이 쓰고 사격훈련도 종종 있습니다.
제가 3달 전부터 팔에 힘이 빠지고 손, 팔이 저리는 느낌을 받았지만 일상생활에 큰 문제가 없어서 방치했었습니다.
그러다가 1달 전쯤에 창원에 있는 한 대형병원에서 제 증상을 말씀드리고 팔 근전도 검사를 진행하였지만 아무이상 없다고 하셨습니다. 근데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목 디스크가 의심되어 대전에 있는 한 대학병원에 입원하여 전체 근전도, 혈액검사, MRI등 검사를 진행하였지만 목 디스크, 손목터널 증후군 등 모두 아니라고 답변을 들은 후에 루게릭병 의심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근전도에서 승모근과 어깨부터 팔까지 내려오는 부분에 이상이 발견됐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목 디스크, 손목터널 증후군 모두 제외하고 남은 병이 루게릭병 이라고 하셨습니다. 근데 제 몸에는 팔 저림, 힘빠짐 외에는 이상이 없습니다. 3개월동안 3키로 정도 빠지긴 했지만 훈련이 힘들어서 빠진 거일 수도 있고 근육 상태는 멀쩡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인터넷을 찾아본 결과 루게릭병은 순수 운동신경만 건드리기 때문에 팔 저림이나 손 저림 등은 발견되지 않는다는 내용을 봤고 창원에서 진료 받았던 의사 선생님께서도 제가 팔 저림이 있다고 하셔서 루게릭병은 아예 생각도 안 하셨다고 답변해주셨습니다. 제가 10일쯤 뒤에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한 번 더 진료를 가지만 그때까지 너무 무섭고 피가 마르네요 루게릭병에 손, 팔 저림 증상이 동반될 수 있는지 여쭤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