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전에 갑자기 체모가 엄청 자랐습니다. (원래 털이 없었습니다.)
체모가 원래 있던 부분은 굵고 길게 변했고 체모가 없던 곳에는 얇은 체모가 새로 생겼습니다...
온몸에 털이 났고...... 신기하게도 손등+손가락 털이 한번 싹 사라졌다가 갑자기 엄청난 속도로 생기더라고요.....

이때부터 머리카락도 하루에 30~40가닥 씩 빠지네요......
정상 범위라고 하는데 회복이 안되요.... 지금 차이가 너무 심하네요..

탈모약을 먹고 있고 남성형 탈모는 아닙니다.(현재 따로 먹고 있는 약 때문에 확실하니 그렇다고 가정해주세요..ㅠㅠ)...
전체적으로 다 빠지고 있는 상황이고.. 특별히 원형 탈모나 m자가 보이지는 않습니다...
영양제도 엄청 먹고 있고... 남들보다 탈모약도 엄청 많이 먹는데....

손톱도 그냥 싹다 깨지고 분홍색 부분이 점점 사라져가요..



4개월전에 스트레스도 엄청 받고 식습관도 불균형하게 유지했어서 그냥 다이어트+스트레스성 탈모인거 같기도 한데...
혹시 이런 증상이 자가면역질환과 관련이 되어 있을까요??

그리고 시클로스포린이라고 부작용으로 다모증이 있고 머리털이 아주 효과적으로 늘어난다고 하는데...
하루에 2번 25mg씩 먹으면 별로 피해가 안가는 선에서 머리만 자랄 수 있을까요...?
막 이러다가 자살할꺼 같고 머리 감을 때마다 진짜 너무 힘드네요....
이미 면역억제제도 구매했고 먹을 생각인데....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