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재활의학과 상담의 김재호입니다.
작년 허리 디스크. 약 물리치료로 호전
현재 다른 부위 허리 디스크. 시술할 단계 아니고 약, 물리치료 처방받음.
같은 디스크 환자라도 스펙트럼이 다양하고요
제가 일반인분들에게 설명드리는 기준으로 보면 (의학적 기준 아닙니다.)
작년에는 a 정도였고, 올해도 a 였지만, 1년만에 다른 부위가 재발했다는 건
적극적 비수술적 전문재활치료가 필요한 b 단계라 생각하면 됩니다.
관리를 안하면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심해지는 게 디스크입니다.
반대로 관리를 잘하여 더 나빠지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디스크 치료의 근본 목적입니다.
(통증 조절이 아니라)
a. 허리통증만 있어서 보존적 치료(휴식, 약물, 물리치료, 보호대 정도)로 90% 좋아질 것 같은 경우
b. 보다 적극적으로 비수술적 전문재활치료(바른자세, 올바른 운동, 교정치료)가 필요한 상태
c. 악화시 시술이나 검사가 필요한 상태
d. 당장 검사가 필요한 상태 (검사한다고 다 수술하거나 다 심한 건 아니에요.
이건 또 무슨 말이냐면, 간단하게 본인은 증상이 거의 미약해서 일상생활 가능하다고 하는데 MRI 찍어보면
심하게 터져서 수술직전 상태거나, 만성적으로 오랫동안 서서히 진행했거나 도 있고.
본인은 다리 절단하거나 허리 수술 꼭 해달라고 하는데 MRI에서는 아주 경미해서
의사들이 수술할 게 없다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 MRI 찍어보니 수술이 필요한 상태
중요한 건 약 물리치료 주사 등이 아니고요
'바른 자세, 올바른 운동 등으로 척추건강생활습관'을 평생 유지하는 겁니다.
안 그러면 이번에도 휴식, 약, 물리치료 정도로 좋아질 수는 있겠지만
또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보이고
나이가 들수록 보통 재발기간이 짧아지고, 통증이 더 심해집니다.
예를 들면 체중조절도 (키 170이라면 몸무게 60정도가 좋겠죠) 긴 호흡에서 한다면
재발기간이 길어지거나 재발하더라도 통증이 덜합니다.
아직 만으로 29세이니 잘 관리해서 평생 건강한 허리 유지하세요.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