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 박상언입니다.

아주 자세한 설명을 들으셨군요.
환자분께서 말씀하신 질문 위주로 답을 드리면,

1. 거위발건쪽 염증 : mri의 음영 정도와 환자의 통증 정도가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의사가 진찰 후 이상이 있으면 약, 주사 체외충격파 등을 거위발건 주변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2. 슬개건 쪽 미세한 음영변화 : 이 역시 마친가지로 mri에서 음영의 변화가 있다고 하더라도, 증상이 없으면 지켜봅니다. 계단을 내려올때 슬개건 주변에 통증이 심하다면 mri소견이 의미있다고 판단하고 역시 약, 체외 충격파 등을 해볼 수 있습니다.
3.근위 경골 주위 물참 : mri 에서 저렇게 보이며, 후외측에 진찰 시 이학적 이상이 동반되어있다면 의미가 있는 소견입니다.

영상의학과 선생님의 Mri의 판독은 보이는 모든 것을 객관적으로 무릎 상태를 보여주는 것이고,
이를 환자의 증상과 더불어 해석을 하고 필요한 부분에 대해 치료를 하는 것이 환자를 직접적으로 보는 임상의, 이런 경우는 정형외과 의사의 역할입니다.
따라서 제가 말씀해드릴 수 있는 정도는 이정도이며, 환자분 나이를 고려할때, 조금씩 무릎에서 신호를 보낼 수 있는 시기이기에 블편감이 심하다면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