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전부터 긴장되거나 하면 약간 눈물나올거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도통 원인을 몰랐거든요. 그래서 항우울 계열 약도 복용중인데, 최근에 제가 독서중에 초점을 또렷히 해보려고 하다보니까 안구쪽에 압력이 높아지는 느낌이들면서
다른곳으로 눈을 돌리려고 하면 잡아당기는 느낌이나서 못당기겠더라구요.
이 행동을 하면 머리 측면과 후면이 저린 느낌도 같이 동반되면서, 안구자체의 압력이 높아지는 느낌입니다.

심박수도 이상하게 빨라지는 느낌이고 약간 어질어질해지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이 행동을 반복하다보니까 저도 모르게 자꾸 힘주게 되길래, 눈알 압박감하고, 머리가 저린증상이 지속되서
미칠거같습니다.
저는 단순히 신체적인 이상인지 알고 안과가서 안압도 재고 이비인후과도 가봤는데 대부분 건강염려증처럼 여기시더라구요
제가봐도 진짜 이상한 증상이긴한데 어찌할 도리를 모르겠습니다.

이증상이 있을때 제 안면근육쪽을 자세히 관찰해봤는데, 음식이나 침같은것을 삼키는 그 과정에서 중간에 느껴지는 잠깐의 압력감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또는 굵은 목소리를 내려고 할때 느껴지는 압박감과 유사합니다.
조금더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비강쪽하고 연구개 경구개 쪽을 위로 계속 밀게되는데, 비강쪽을 밀면 눈물이나올거같은 느낌이들고, 그 뒤쪽 연구개 경구개쪽을 밀면 안압하고 뇌가 저려지는 느낌이 듭니다.
이때 의식적으로 혀를 내밀고 못움직이게 고정시키면 밀어올리는것을 강제로 멈출수는 있습니다.

더 이상한것은 제가 의식하는순간 이생각을 떨쳐내고싶은데도, 마치 제가 명령을 내리는거처럼 이행동을 한다는것입니다.
마치 강박증처럼요. 혀를 어느위치에 두어야 할지 모르겠는 느낌?

현재 안구 양끝쪽에서 계속 눈꼽인지 고름인지 모를 불편한게 계속 생기고 충혈도 조금씩 되는데, 어떻게 해야될까요?
단순히 심리적인 문제일까요?
그리고 이관과 이개근또한 이런식으로 하다보니까 움직일수 있게되었는데 같은 맥락일까요?
어느병원을 가야되는지도 모르겠고 이 이상한 증상 설명해봤자 어떤 시선으로 볼지 뻔히 느껴져서 미칠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