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전, 자고 일어났더니 뒷 목과 승모근쪽에 극심한 통증이 생겨 뇌, 목 mri, 피검사를 하면서
병원 이곳 저곳 가봤지만 목디스크다, 아니다 다 말이 다르더라구요. c3-4 팽윤이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스스로 판단을 해야했는데, 20대 초반에 목디스크로 인한 통증같진 않고, 고개를 젖히거나
숙이거나 돌렸을때 통증도 없어서 일자목 때문이 아닐까 싶어 수건을 말아 목 뒤에 받치고 눕는 순간
목(경추 c7쪽)이 엄청나게 시렸고, 밤까지 시림 증상이 전신으로 퍼져 들숨 시에 흉부 전체가 시리는 경험을 했습니다.
본능인지 따뜻한 물에 샤워를 하니 증상이 호전되었구요

현재까진 그때만큼 시린 적이 없이 생활을 하고 있지만 간헐적으로 몸 곳곳의 국소 부위에
잠깐 잠깐 시림 증상이 나타납니다. 주로 팔, 목, 종아리, 날개죽지쪽이구요

6개월이나 지난 시점에서 아직도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시림 증상과 그 외 전신의 근육이 튀는 증상,
목을 기울이거나 움직일때 찌-익하는 물먹은 스펀지 소리(지식인에 질문하니 근섬유 소리같다고 하더라구요),
가끔씩 팔다리가 저리는 증상, 아주 가끔씩 잠에 들었을 때 팔다리의 근육이 땡기고 마비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등, 몸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한 달 전에는 자고 일어났더니 양 쪽 귀에 24시간 이명이 생겼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선 정상 청력으로 나왔구요. 아직도 이명이 있습니다.

병원도 자주 가지만 갈때마다 정상이라고만 하네요.. 사실 깊게 들어주시질 않습니다.

어쨋든 그래서 이 모든 정황을 미루어보아 제 증상과 가장 유사한 병명이 근근막통증증후군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 모든 증상이 발생하기 이전에 유튜브에서 파이트클럽을 보고 1년동안 침대에서 구르던 몸을 일으켜 스트레칭도 없이 잽을 강하게 날리고 목을 세게 움직이는 등의 바보같은 짓을 했거든요

선생님들이 보시기엔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어떻게 치료해야 할 지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