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중후반 남성인데요.
건강검진때 수치가 안좋게 나온게 하나 있어서(결국 대학병원에서 민감성 높은 테스트에서 정상으로 판정 됬습니다)
스트레스를 엄청 받고..
갑자기 뜬금없이 에이즈 포비아에 걸려서 2주동안 끙끙대다가 검사를 받고 음성이 나와서.. 안심한 사람입니다.

에이즈 포비아에 걸린 이유는 콘돔을 사용했음에도, 갑자기 상대방 여성이 의심되서..(일반인입니다) + 감기기운이 갑자기 심하게 있어서 였습니다.

스트레스로 한달정도 끙끙 앓다가 결국 다 정상으로 판정이 됬는데요.
감기기운+ 스트레스를 앓은 후에.. 여기저기 몸이 쑤시는 기분도들고 오른쪽 목 임파선이 살짝 부어서 걱정되서 초음파내과에 갔는데 임파선이 많이 부은것 아니고 부어가는 정도 (중간단계..?) 정도라고 하셨습니다.

몸이 여기저기 가려운 느낌도 들고 위장이나 장이 약간 쑤시는 느낌도 들고.. 겨드랑이도 왠지 아픈것 같은데 만져보니 혹이런건 하나도 없고.. 양쪽이 다 그렇다니까 그냥 기분탓일 거라고.. 초음파내과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위장약을 받아왔는데 (+ 약한 항생제)

진료가 다 끝나고.. 원장님께서 저한테 혹시 너무너무 예민해서 괜히 스트레스 많이받으면 여기저기 아픈것 처럼 느낄수 있다고 하셔서.. 정신과적인 문제인지 너무 고민이 됩니다. 원장님이 안정제같은걸써보는게 어떻냐고 하시더라구요..........

평소에도 이상한 것들에 대한 걱정이 너무 많아서.. 힘들어하는데..
이게 몸으로 까지 약간 나타나는것 같으니까 너무 힘드네요.. 오늘 아침은 구강 안쪽 오른쪽이 약간 뭔가 거친 느낌이 있어서
자세히 보니 삼각형 모양으로 살짝 ? 염증은 아니고 살짝 쓸린..? 살짝 데인..? 것 같은 모양이 있더라구요
갑자기 걱정되서 구강암. 편평태선. 칸디다증 다 찾아봐도 비슷한 모양조차없고...

너무 답답합니다. 조금만 아파도 병원가고 대학병원가서 검사하고.. 결국엔 다 정상이고..
얼마나 아파야 병원을 가는게 맞는건가요?
외모도 겁나 썌게 생기고 덩치도크고 한창 나이의 남성인지라 어디게 징징댈수도없고
친구한테 징징대면 븅신이라 그러고.. 어머니한테 말하면 겁왤케 많냐 그러고 너무힘듭니다..
심리상담센터나 정신과가보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