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8년 말 운동을 하다 어깨가 탈구되었고 나중에 병원에서 관절순 파열 진단을 받았습니다. 수술은 하지 않았고, 수개월~1년 아프다 괜찮아졌습니다. 그간 통증은 없고, 어깨를 한 바퀴 돌릴 때마다 딱 딱 소리가 나고 등 뒤로 손이 맞잡아지지 않는 등 심각하지 않은 증상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목요일 저녁부터 갑자기 특정 순간에 어깨가 어긋나는 느낌이 들며 통증이 느껴집니다. 어깨를 의식적으로 돌리거나 앞뒤로 움직이거나 팔을 빙빙 돌릴 때는 괜찮습니다. 어떤 상황인지 일관성이 없어 잘 모르겠지만 주로 힘을 빼고 있다가 갑자기 몸을 움직일 때, 의식하지 않고 있을 때 어깨가 어긋나는 느낌이 들며 "아!"하는 통증이 있습니다.
(Ex. 팔을 내리고 있다가 숟가락을 들 때, 지우개질을 할 때, 팔을 올려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를 때, 몸통을 돌릴 때, 앉아서 등을 구부리고 있다가 뒤로 제칠 때 등)
통증이 오래 가진 않고 다시 움직이면 다시 멀쩡해지고요.
최근 어깨를 험하게 쓴 일이 없습니다. 다만 한 달 반 전부터 헬스를 끊어 다니고 있고, 등 운동으로 기구를 당기는 운동을 두어 개 하고 있습니다. 어깨운동은 하고있지 않습니다. 헬스는 11월 24일과 29일에 마지막으로 가서 증상이 생긴 12월 2일과는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질문은
1. 관절순 파열로 인한 증상이 2년 이상 괜찮다가 갑자기 나타날 수 있나요? 있다면 이유가 무엇일까요? 지속되면 수술을 해야할까요?
2. 저는 통증이 나타나는 순간의 자세나 행동의 공통점을 잘 모르겠는데, 어떤 경우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일까요?
3. 관절순 손상에 시티드로우, 랫풀다운 등 등운동이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지요? 헬스를 잠깐 쉬는 것이 맞을지요?
4. 이 증상에 좋은/좋지 않은 자세가 있는지요? 또는 추천하시는 운동이 있다면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