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 20살 여자입니다.
작년 7월부터 만성위염, 역류성식도염이 심해서 몇 달간 일반 약을 복용하다가, 몸이 버티지 못해서 한약으로 바꾸고 술이나 카페인은 아예 하지 않고 밀가루는 정말 조금만 먹으면서 그나마 살아가고 있습니다..
늘 배를 만져보면 명치 쪽이 딱딱하고 설사도 조금 잦고 조금만 스트레스 받아도 늘 어지럽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명치가 넘 아프고 그럽니다.. 밥도 많이 못 먹어요
어제부터 귀가 너무 아파서 (귀 안에 하얀색으로 뭐가 부은듯이 났어요) 중이염? 외이도염? 때문에 이비인후과에 갔는데 의사선생님께 위염이 심하다고 말씀드렸지만
'굳이 지금 안 짜도 괜찮을 것 같은데'라고 하시면서 치료해주시고
씨트클러캡슐 250, 플로맥스정, 티메틀이알서방정, 아르레온정, 휴티렌정을 처방해주셨습니다.
근데 제가 저번에 부인과 약이랑 장염 약을 제게 안 맞는 걸 먹고 정말.. 죽을 뻔했습니다.. 배가 갈기갈기 찢어지는 것 같았고 어지럽고 숨이 안 쉬어지고 그랬습니다
그나마 어머니께서 옆에 계셔서 간호해주시고 며칠간 죽 먹고 나았습니다..
그래서 그런데 혹시 이 약들을 3일치 아침 점심 저녁 처방받았는데 복용하지 않아도 괜찮을까요? 오늘 병원에서 귀에 약도 바르시고 주사?같은 것도 맞은 것 같고 뭐 시원한 물도 넣었던 것 같고.. 엉덩이에도 주사 맞았습니다
지금 상황이 제가 아프면 절대 안되는 상황이라 너무 걱정되네요.. 약 안 먹어도 되는지 알려주세요
어머니 아버지가 아프셔서 병원에 입원해계시고 제가 동생을 책임지고 살림도 하고 그래야 해서요..
귀는 지금 조금 아프네요
의사선생님께서 아프면 내일 또 오고 안아프면 월요일에 오라고 하시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