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에 물방울 건선이 생겨서 반년 가량 병원을 다녔지만 아무 약도 잘 듣지 않아 병원을 끊고 있던 도중 갑자기 사라졌었는데, 그 과정에서 귀두 부분에 건선같이 흰 각질이 일어나고 소변이 끝까지 안나오는 느낌과 사정 시 끝까지 안나오는 느낌이 지속적으로 들었지만, 건선 때문에 그럴거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습니다.

건선 증상이 사라진 몇 달 뒤에 귀두 표면에 흰 각질도 완전히 사라졌지만 소변이 끝까지 안나오는 느낌과 사정 시 끝까지 안나오고 가끔은 아예 안나오는 증상과 심해짐과 더불어 골반이 저린 듯한 느낌이 들고, 가장 큰 문제로 대변을 볼 때 힘을 많이 줘도 전립선 부분에서 걸리는 느낌이랄까 항문의 앞쪽 부분에 힘이 안들어가는 느낌이 들어 치질을 의심해 항문외과에서 검사도 받아봤지만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고 변비약을 처방받아서 복용 중이지만 차도가 없습니다.

현재 비뇨기과에서 소변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전립선 비대증 완화 약을 복용 중인데 몸에서 힘이 빠지는 느낌만 들고 사정 시 느낌은 나도 아무것도 안나오고 대변 시 힘이 안들어가고 걸리는 느낌이 나는 것은 똑같은데, 이런 와중에 여자친구가 작년 초 만나고 있던 도중 제가 건선이 생길 때 쯤 칸디다 질염이 지속적으로 발병하고 가끔 습진이 생긴다는 말을 듣고 혹시나 칸디다가 체내에 감염 돼 건선 전립선염 같은 난치병이 생긴 것은 아닌지, 여태 받았던 모든 치료들이 잘 못 짚은 것들이라 효과가 없었던 건 아닌지, 가능성이 있다면 어떤 병원을 가야 할지, 치료가 가능할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건선 발병 전까지는 지병 하나 없고 건강하던 20대 중반 남성입니다 삶의 질이 너무 떨어져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어떻게든 빨리 방법을 찾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