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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허벅지 근육빠짐 후, 무릎통증

환측:왼쪽   건측:오른쪽

작년 9월에서 11월까지 2달간 병실에 입원을 했었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근육이 다 빠진걸 당시이는 몰랐지만
퇴원후에 걸을때 뭔가 다리가 후덜거리는 느낌이었습니다.
11월 ~ 12월까지 근육 키우거나 그런 생각없이
저절로 회복되겠지란 생각에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이런 상태로 올해 1월초 ~ 2월초에 육군휸런소를
들어가게되었습니다.
거기서부터 어느순간 무릎을 접었다가 필때
삐그덕거리는 소리가 심해졌습니다.

수료 후 2월말에 통증과 소리가 지속되자 정형외과에 가서
mri도 찍어보았지만 슬개골의 위치도 정상이고 딱히 이상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냥 운동이나 열심히 하라고 하고 태생이 연골이 약한거 같다. 그러고 약 주고 끝났습니다.

그렇게 3월 ~7월까지 멘탈이 나가서 그냥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고 보내다보니 점점 뭔가 안 좋아지는거 같아서
두번째의 병원을 갔더니 역시 슬개골의 위치는 이상이 없고
운동 열심히 하라고 하였습니다. (예전에 삐그덕 거리던건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8월초 부터 9월초 한달간은 꾸준히 스트레칭 마사지만 해주고 근력운동은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전보다는 좀 나아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어느순간부터 하루하루 더 진전은 없고 전보다 조금 나아진 상태에서 유지만 되는 정도로  올라왔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근력운동을 시작해야겠다고 내측광근만 했습니다.

9월부터 운동을 하려고 했지만
한 1주일하고 급격히 호전이 되자  또 안일하게 1주일 쉬고
거기다가 엎친데 덮친격으로 피부질환이 발현되어서
운동을 깔짝 하다가
결국에는 9월 ~ 10월은 운동을 꾸준히 못 했습니다.
그로인해서 무릎 증상도 오르락내리락했죠.

<이 시기에 좀 놀랐던게 내측광근 운동을 1주일간 한 적이 있었는데,  1주일 한 후에 왼쪽 무릎이 묵직해지는 느낌이 많이 줄어들고 뚜둑! 소리도 작은 탁!소리로 변하고 횡단보도처럼 짧은거리 달리기시에도 예전에는 뛰고 나면 뚜둑으로 났지만 나지 않았습니다 이게 가장 의문입니다. 연골연화증은 단시간에 증상 호전이 없다고 하였는데, 의자에 앉을 시 압박감도 1주일만에 많이 좋아졌습니다. 운동하는 내내 물도 찬 적 없구요.>

굉장히 놀랐지만 안타깝게 다음날부터 피부염이 심해져서 결국 장기간 운동중단을 하게 됐습니다.

11월인 지금 피부가 좀 진정되어서 내측광근은 구조물의 이상이 없기때문에 그 부위를 하나마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중간광근에 힘이 들어오지 않기도 해서 중간광근만 주로 운동을 하였습니다.
무릎을 90도로 굽힐때, 예전에는 압박감이 심했지만, 운동을 하니 9월처럼 많이는 아니고 조금 나아진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러나 뚝소리가 다시 점점 뚜둑으로 변하고 그러네요...
아 참, 스쿼트는 도저히 안 되겠더라구요.. 하고나면 무릎뚝소리가 더 심해지고 무릎이 붓습니다.

그래서 현재 지금 상태는
90도 무릎 굽히고 앉을시 압박감 증가 / 묵직한 느낌 후에 무릎에서 나는 뚜둑! 소리 / 운동시 물이 간혹 참 입니다. 그리고 슬개골과 대퇴골 밑에 있는 뼈의 시작점 사이의 살 쪽? (=슬개건?) 그 부분을 누르면 시원하면서 누른 후에는 좀 시큼거림이 발생합니다.

여기까지가 저의 일대기이고
이제 몇가지 질문에 답변 부탁 드려봅니다...

1. 허벅지 근력이 워낙 없고 약해서 그런지 운동을 하고나면 물이차는 날이 있는데, 이런 경우 물차는걸 약으로 조절하면서 어떻게든 근육을 만들어야 하나요?

2. 무릎이 어느순간 묵직하게 무거워지는 느낌이 들며 뚜둑 소리가 나는데, 이 증상을 완화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3.스트레칭 + 마사지 + 온찜질 + 근력운동 + 소염제
이 루틴이 지켜져야 이 뚜둑 소리가 점점 줄어들까요?
건측은 1월까지 소리가 나다가 어느순간부터 없어지거라고요...
환측은 아직도 소리가 나네요...ㅠㅠㅠ

4. 무릎 보호대를 차면 더 아프고 그런데, 그래도 차야하나요?
이상하게 무릎 아픈분들은 그거 차면 통증도 덜하고 그런다고 하는데 저는 차면 더 아프더라고요..

5. 지금 증상이 6개월이 넘어 어느덧 1년차를 바라보는데, 이정도면 저 만성으로 넘어가버리는건가요..? ㅠㅠ...

6. 운동 열심히 하면 이 증상 극복할 수 있을까요.. 나이가 23인데 의자에 1시간도 90도로 못 앉어있으니... 참 난감하네요. 

7. 무릎 초음파를 찍는게 좋을까요? 아직 초음파는 못 찍어봤네요...mri 찍은지 6개월이 넘기도 하였구요. 전에 찍을 당시보다 상황이 안 좋으면 찍어볼텐데, 그때보단 상황이 나아서 mri는 안 찍었습니다. 의사들도 mri찍을 장도는 아니라고 하였구요... 근데 초음파는 궁금하네요.


답변

Re : 허벅지 근육빠짐 후, 무릎통증
조태환 하이닥 스코어: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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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 조태환입니다.

1. 허벅지 근력이 워낙 없고 약해서 그런지 운동을 하고나면 물이차는 날이 있는데, 이런 경우 물차는걸 약으로 조절하면서 어떻게든 근육을 만들어야 하나요?
답변 : 물이 차는 것은 관절의 활액막의 자극으로 생기는 것입니다. 무릎에 물차는 것은 약복용보다 근력강화나 무리한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2. 무릎이 어느순간 묵직하게 무거워지는 느낌이 들며 뚜둑 소리가 나는데, 이 증상을 완화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답변 : 무릎에서 소리나는 것은 MRI영상으로 정상이라면 구조적인 큰 이상이라기 보다 기능적인 이상으로 인한 소리입니다. 근육의 위축이 와도 소리가 나며, 약간의 물이 차도 소리가 납니다.

3.스트레칭 + 마사지 + 온찜질 + 근력운동 + 소염제 이 루틴이 지켜져야 이 뚜둑 소리가 점점 줄어들까요? 건측은 1월까지 소리가 나다가 어느순간부터 없어지거라고요... 환측은 아직도 소리가 나네요...ㅠㅠㅠ
답변: 건측은 기능적으로 정상이 되므로 소리가 나지 않으나 환측은 근육 위축이나 물이 찬다면 소리가 납니다.

4. 무릎 보호대를 차면 더 아프고 그런데, 그래도 차야하나요? 이상하게 무릎 아픈분들은 그거 차면 통증도 덜하고 그런다고 하는데 저는 차면 더 아프더라고요..
답변: 무릎의 불안정성이 있을 때 보호대가 효과적입니다.
단순히 물차고 소리난다고 보호대 차면 불편할 수 있습니다.

5. 지금 증상이 6개월이 넘어 어느덧 1년차를 바라보는데, 이정도면 저 만성으로 넘어가버리는건가요..? ㅠㅠ...
답변 : 일반적으로 6개월이 넘어도 지속된다면 만성일 수 있습니다.
초기에 병변이 있어서 입원했다면 그 병에 대한 후유증일 수도 있습니다.

6. 운동 열심히 하면 이 증상 극복할 수 있을까요.. 나이가 23인데 의자에 1시간도 90도로 못 앉어있으니... 참 난감하네요.
답변 : 무릎의 병변에 대한 증상 극복은 허벅지근육의 근력강화와 건측 허벅지 크기만큼 회복하는 것입니다.

7. 무릎 초음파를 찍는게 좋을까요? 아직 초음파는 못 찍어봤네요...mri 찍은지 6개월이 넘기도 하였구요. 전에 찍을 당시보다 상황이 안 좋으면 찍어볼텐데, 그때보단 상황이 나아서 mri는 안 찍었습니다. 의사들도 mri찍을 장도는 아니라고 하였구요... 근데 초음파는 궁금하네요.
답변 : MRI를 찍었다면 초음파는 찍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MRI가 구조적으로 내부 조직을 초음파보다 잘 나타냅니다.
초음파는 물이 찬 정도를 바로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