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 7세 . 아이 둘을 자연분만해서 질염이나 그외 별다른 자궁질환없이 잘 지내왔습니다.
2019.8월경 처음 왼쪽 하복부에 묵직한 느낌의 무딘 통증이 약간 느껴졌고 그 이후로 한두달에 몇일정도 그런 통증이 부정출혈과 함께 오기도 따로 오기도 했습니다. 부정출혈은 주로 생리 전 일주일전쯤 아주 소량으로 나오다가 점점 많아지며 생리와 연결되는 양상이었고, 간혹은 불규칙하게 나오기도 하고, 운동을좀 무리하게 하고나서 하루이틀 나오기도. 성관계후 약간 나오기도 했습니다.
분비물이 이전에 비해 좀 많아지고 색이 불투명한 연한 연두노란색이었지만 냄새는 없습니다.
올해 6월말에 약5일간 왼쪽하복부 통증이 좀 세지고 허리까지 좀 아파오기도 했습니다.

동남아국가에 살고 있어서 선뜻 병원에 가지 못하다가 9월에 병원에 가서 초음파. Colposcopy 검진을 하였고 cervical infection 이라며
Cefpodoxim 200mg ×2회.10일분.
Natacare( Natamycin25mg) 질정 10일분을 처방 받아 복용했습니다.
복용 이후 바로 다시 Colposcopy로 보니 복용전보다 경부가 훨씬 헐어 보여서 너무 놀랐고 그제서야 그 의사는 자기는 산부인과 전문의가 아니라며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가보라고 하더라구요 ㅠ ㅠ

그날 바로 산부의과 전문의에게 찾아갔고 현재 헐어보이는것은 질정으로 자극되서 그런것 같고 괜찮아질거라 하셔서, 2주 뒤에 HPV 바이러스 검사를 하면서 질경 넣어 육안관찰하시고 자궁경부상태는 매끈하고 좋아졌다 하셨습니다. 열흘뒤 hpv음성 결과에 '반응성 세포 변화' 소견 있었습니다.
HPV 검사 검체 체취 이후 바로 부정출혈이 시작되어 결과 기다리는 12일간 출혈이 약간 씩 많아지다가 생리로 연결되었어요.
생리량도 꽤 많고 셋째날에는 덩어리혈도 꽤 나옵니다.

HPV 음성 판정 후 inflmmation에 대한 약처방 : azithromycin 500mg ×2 . Cefixime .
총 3 알을 동시에 1회 복용 .
이후 Metronidazol 400mg 하루 2회 × 10일.
질정 Vaginal lactose tablet ( 질유산균 같네여)
이렇게 처방을 받았습니다.
질문 드릴것은
1. 처음 3알을 한꺼번에 복용하라고 주신건 아마 임균. 클라미디아 같은 성매개성 균 퇴치용 같은데..
저희 부부가 유일한 성파트너로 10여년 지내왔다는 가정에서, 이런 균 감염 가능성은 거의 없지 않나요 ?

2.Metronidazol은 보통 질염 치료 항생제인것 같은데 저는 분비물이 많거나. 냄새. 가려움이 없어서 질염이 맞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루 400mg씩 두번 . 10일분의 용량도 과용이 아닌가 싶은데요 ...
무엇보다도 지금 현재로서는 아무 증상이 없어서 약을 복용해야 하는지.. 증상이 나왔을때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3. 여기서 inflammation 이라고 표현되는것이 자궁미란증인지. 질염인지. 자궁경부염 인지.. 아니면 세가지를 다 통틀어서 다 있다는 것인지도 잘 모르겠네여 ;;;;;

현재 가장 걱정인것은 자궁경부염이 나중에 골반염으로 진행 될 수 있다는 점이어서 ...
현재 별다른 증상이 없음에도 이전에 하복부 통증. 부정출혈이 1 여년간 지속적이었고....
항생제 과다복용이 되더라도 처방대로 약을 복용해야 할지..

현재 증상이 없으면 복용할 필요가 없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쓰다보니 길이 길어졌네요 ;;;
현지 의사분께는 문의할 길이 없어 여기에 이렇게 여쭙니다. 어찌해야 하나 갈팡질팡하느라.. 다른일들이 솜에 안 잡히네요 ;;;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