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질문 죄송합니다. 공황장애와 건강염려증이 있어 아무래도 많이 두려워 한 번 더 질문 남깁니다.
왼팔 및 왼다리만 저린 증상은 약 4달 전부터 있었습니다. 초반엔 손목을 기준으로 퍼지는 느낌이었는데, 한 달 정도 지나자 힘도 덜 들어가고 횟수도 잦아지는 느낌이라, 약 3달 전 지역 대학병원에서 근전도 검사를 받았습니다. 정상에 가까운 결과라고 했고요.
그런데 해당 증상이 최근에 사라졌던 것인지 아니면 잠시 무뎌졌던 것인지 또는 심해진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최근 2주 정도 팔저림이 심해졌습니다.
팔저림, 팔 시림, 통증으로요. 부위는 왼팔, 왼가슴, 왼겨드랑이 및 완날개뼈 부근까지입니다. 손도 그렇고요.
단순 저리는 느낌 외에도 자주 콕콕 찌르는 느낌이 함께 나타납니다. 종종 뜨거운 느낌?도 나고요.
간간히 다리도 함께 저리고요.
원래 식도염이 있어 가슴쓰림이나 답답함이 잦은데, (이것 때문에도 심장마비일까 두려워 5월 경 응급실을 굉장히 자주 찾았습니다) 팔 통증이 지속되니 한 결 더 무서운 것 같습니다.
심장초음파 및 24시간심전도, 운동검사 등은 5월에 받았으며 정상이었습니다.
그래서, 여쭈어볼 것은 6개월 만에 심장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지, 아니면 다른 검사를 추가로 받아봐야할지...입니다.
명치도 자주 쑤시고 등도 같이 찌르는 느낌이 있긴 한데...우선 제가 6월에 경기도권 대학 병원에서 받은 건강검진 피검사 등에서는 정상이었습니다.
안 그래도 여자는 남자랑 달리 증상이 덜하다더라, 같은 이야기를 많이 접하다보니 더 불안한 것 같습니다. 공황장애라 심장벌렁 거리는 것을 구분도 못 하겠고...
글이 너무 갈어져서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하루하루 너무 무섭고 고통스럽고 힘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