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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추가 질의 입니다! 저는 심장은 괜찮다는 말씀인건가 싶은 생각으로 들었거든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상세하고 자세한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궁금증이 생겨서 추가 질의 드리고자 합니다.

*이전 글: https://www.hidoc.co.kr/healthqna/part/view/C0000523326

*선생님 답변:
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조병현입니다.

29세 남성, 과거 흡연 (약 1년전 금연), 과거 음주
몸무게 66kg, 키 174cm

증상: 의미있는 몸무게 변화, 갑작스런 어지러움, 위약감, 흉부 불편감, 두근거림, 맥박수 상승?
검사: 뇌 CT, MRI, 심초음파, 홀터, 기립경모두 정상
치료: 이석증 등에 대해 약 처방 받았으나 호전 없음
이렇게 정리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위의 내용을 종합해 볼 때 제가 보기에는 부정맥의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입니다.
(이석증 치료 실패로 배제, 뇌 문제 MRI 등 정상으로 배제, 심장 자체의 문제나 기립성 저혈압 미주신경성 실신은 기립경 검사 정상으로 배제)
부정맥을 검사하는데 있어 홀터 검사가 가장 많이 쓰이지만
단점은 홀터 하는 동안 증상이 없으면 결과 해석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우선 검사하는 동안 가장 좋은 것은 증상을 유발해 보는 것인데요, (커피, 운동 등)
그 것이 실패했다면 검사를 다시 해보거나 증상에 맞춰 경험적으로 약을 써보는 수 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또한 젊은 나이에 원인 불명의 몸무게 감소는 (의도적으로 적게 먹거나
체중 감량한 것이 아니라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나 최악의 경우 암 등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특히 갑상선 가능 항진증은 맥박 상승이나 부정맥과도 관련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해당 검사를 이전에 진행했는지 확인해 보시고 필요시 추가 검사 해보시길 권유드립니다.

*추가질의:
1.심장내과 방문 당시 '심장초음파, 기립경사테이블, 홀터검사(24hr)'를 시행했고, 심장내과 선생님께서 10년간 안와도 된다고.. 하셨는데, 저는 심장은 괜찮다는 말씀인건가 싶은 생각으로 들었거든요.. 다시 재방문해서 검사를 해달라고 해야할까요? 진료말미에 이런 증상이 있으면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해보는 것도 괜찮다고 하셨었어요.

2. 재방문해서 어떤 검사를 해달라고 해야하는건지 궁금합니다.

3. 체중이 갑자기 많이 변한 것은 왼쪽 가슴이 일순간 정지하는 것처럼 하는 증상으로 응급실 다녀온 이후(빌리루빈 수치가 1.8인것 외에 이상없음 전달) 심장 또는 위가 문제인가 싶어서 식사방식(죽 또는 미음 한그릇)을 1-2주 정도 완전히 바꿨습니다.

이후 한달간
식사 전체량 감소, 육식*밀가루*기름*튀김, 외식제외
간을 거의하지 않는 음식, 생야채, 생선위주(고등어, 삼치, 연어)로 먹고 있었습니다.
현재 66-67을 왔다 갔다 합니다.

4. 그리고 어느정도까지가 과식인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식사량을 줄인상태로 먹어도 위는 배가 부른데, 살은 조금씩 계속 빠집니다..
식사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5. 작년 검강검진 때 갑상선 기능 저하증('갑상선 자극 호르몬 수치가 높아서')이 의심돼서 재검사를 했었는데, 또 수치가 괜찮아 져서 피곤하지 않게 있으라는 이야기를 들은바 있습니다. 또한 초음파도 했었는데, 갑상선에 결절이 있다고 했었습니다.


답변

Re : 추가 질의 입니다! 저는 심장은 괜찮다는 말씀인건가 싶은 생각으로 들었거든요..
조병현
조병현[전문의] 드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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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의 감사 인사 | 질문이 많았는데, 상세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이 많았는데, 상세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조병현입니다.

추가질의:
1.심장내과 방문 당시 '심장초음파, 기립경사테이블, 홀터검사(24hr)'를 시행했고, 심장내과 선생님께서 10년간 안와도 된다고.. 하셨는데, 저는 심장은 괜찮다는 말씀인건가 싶은 생각으로 들었거든요.. 다시 재방문해서 검사를 해달라고 해야할까요? 진료말미에 이런 증상이 있으면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해보는 것도 괜찮다고 하셨었어요.
심장의 구조적 기능적 이상 소견이 없다는 얘기이지 부정맥이 없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홀터 검사 할때는 증상이 없었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말씀드린대로 홀터 검사를 반복해보거나 경험적으로 증상에 맞춰 조기 심방 수축 혹은 조기 심실 수축 의심 하에 약을 써볼 수 있습니다. 약쓰로 호전되면 진단이 맞았다는 간접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2. 재방문해서 어떤 검사를 해달라고 해야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위의 답변 참고 부탁드립니다.

3. 체중이 갑자기 많이 변한 것은 왼쪽 가슴이 일순간 정지하는 것처럼 하는 증상으로 응급실 다녀온 이후(빌리루빈 수치가 1.8인것 외에 이상없음 전달) 심장 또는 위가 문제인가 싶어서 식사방식(죽 또는 미음 한그릇)을 1-2주 정도 완전히 바꿨습니다. 이후 한달간 식사 전체량 감소, 육식*밀가루*기름*튀김, 외식제외 간을 거의하지 않는 음식, 생야채, 생선위주(고등어, 삼치, 연어)로 먹고 있었습니다. 현재 66-67을 왔다 갔다 합니다.
식이 조절하면서 체중이 빠진 것이라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4. 그리고 어느정도까지가 과식인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식사량을 줄인상태로 먹어도 위는 배가 부른데, 살은 조금씩 계속 빠집니다.. 식사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과식은 주관적인 것입니다. 위에 부담이 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식사하면 될 것입니다. (하루 세끼)

5. 작년 검강검진 때 갑상선 기능 저하증('갑상선 자극 호르몬 수치가 높아서')이 의심돼서 재검사를 했었는데, 또 수치가 괜찮아 져서 피곤하지 않게 있으라는 이야기를 들은바 있습니다. 또한 초음파도 했었는데, 갑상선에 결절이 있다고 했었습니다.
갑성선 결절은 대부분 암인지 아닌지가 중요하고 갑상선 기능은 대부분 결절과 무관한 것입니다. 따라서 최근 갑상선 수치가 괜찮았다면 체중 감소와의 연관성은 적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