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는 8살 남아입니다. 만으로는 6세구요..
아들을 처음 키우다 보니 엄마로써 인정하기 싫은부분도 있고 또 걱정도 많아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희아이의 행동을 대략 요약해 적어볼텐데...최근에 있었던 일로만 적어보겠습니다.
이런경우 소아정신과 상담이 필요한가요?아니면 단순 장난끼인건지 주된 양육자가 문제가 있는건지..
제발 제 답답한 마음을 도와주세요~ㅠㅠ

아이와 또래 친구들과 놀고있었습니다.같이 폰게임도 하고 계곡에도 왔다갔다...하던찰나...상대방아이가 갑자기 핸드폰이 없어졌다하여 찾아봐하다가 꽤 오랜시간 찾아봐도 없다고 하길래 어른들이 나서 다 찾기 시작했습니다.
한참 찾은뒤...저희 아이가 어디서 핸드폰을 들고오는거에요...내가 찾았어 하며....누가 봐도 자기가 어디 숨겼다가 들고오던거였어요..,
친구엄마들도 다 알고는 있었지만...너무 민망하고 저도 너무 화가나서 왜 거짓말을 하냐하니...그냥...
딱히 이유가 없습니다. 집에서는 누나 핸드폰을 숨겨놓고 천연덕스럽게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한참을 찾는걸 지켜보고도 자기는 끝까지 하지않았다 건드리지 않았다...이러다 알고보면 저희아들 짓이구요..


아빠친구차 휠에다가 쓰레기를 박아놓는다던지....
화가나서 오는길에 차에서 혼을 내면 차뒤에서 그러거나 말거나 잠이들고...한마디로 정말 내 새끼지만 너무 맘에 안들어 자식이 미워지려합니다...

남의물건을 숨기면 안되고...쓰레기를 거기 버리면 안되고... 대화를 해보면 그것이 잘못된일인줄 알고있습니다.
그런데도 하는 심리....이건 어떤 맘일까요?
이런경우 소아정신과에 간다고하면 치료방법이 있는지요?
아니면 행동센터에 가야하는 수준인가요? 주위에선 크면 나아진다 아직 철이 없다라고하지만...
저눈 이런 아들이 너무 걱정스럽고 눈에 가시처럼 보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