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5세 남자입니다.
어릴 적 수두를 앓은 적 있습니다.
평소에 비뇨기과와 피부과에서 진찰을 받고 원인을 알 수 없는 음경소양증을 이유로 항히스타민제를 자주 복용해오다가 10일전부터는 복용한 적이 없습니다.
7일 정도 전에 음경과 고환 근처의 털을 보기 안 좋다는 이유로 뽑은 적이 있습니다. 왼쪽만 뽑았었습니다.
5일 전에 원나잇을 가졌습니다.
3일 전부터 털을 뽑았던 고환 근처와 왼쪽 허벅지 뒤쪽에 따갑고 저린 통증이 시작됐습니다. 허벅지는 항상 아프고 고환은 가끔 아픕니다.
육안으로 봤을 때 허벅지와 고환 모두 피부에 색 변화나 물집, 상처 등이 현재까지도 전혀 없이 깔끔합니다.
어제 피부과를 다녀왔는데 대상포진일 수도 있지만 피부에 증상이 전혀 없어 아직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왔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통증이 허벅지에만 머무르지 않고 종아리까지 약하게나마 내려왔고 가끔씩은 발끝도 저린 느낌이 듭니다. 피부 변화는 여전히 없습니다.
모든 통증이 좌반신에만 있습니다.
성관계 여부는 피부과에서 말하지 않았었는데 이게 헤르페스 2형이나 대상포진 증상일 수 있는지 혹은 다른 의심 질병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만약 헤르페스2형이나 대상포진이 맞다면 곧 피부에 포진이 올라올 것이라고 하는데 아직 그럴 시기가 안 됐을 수 있는지, 아예 안 올라오고 끝날 수도 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