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영양제도 많이 챙겨먹고 운동도 꾸준히 하는 만 29세 직장인 남성입니다.
11월부터 운동을 쉬엄쉬엄 해서 살이 찌기 시작했는데, 그래도 인바디 점수도 높게 나옵니다.
근육량도 많은 편이고요, 스테로이드 같은 약물은 손에 댄 적도 없습니다.
최초 증상은 11월쯤인데, 새벽에 자다가 심장이 쿵쿵거리면서 세게 뛰는게 느껴져서 놀라서 깬 적이 있습니다.
그 뒤로 한동안 잠잠했는데 올해 1월에도 새벽에 이런적이 있었고요
평일에 회사에서 점심식사 하고, 차 조수석에서 의자를 눕혀놓고 잠을 잡니다.
새벽에 이도 갈고, 코도 골아서 깊은 수면을 오래 못합니다.
그래서 12시 20분 ~ 12시 55분까지 쪽잠을 자는데
심장이 떨리는거 같은 느낌? 전처럼 심장이 쿵쿵 거리면서 세게 뛰진 않는데
심장 박동이 느껴집니다.
샤오미 미밴드 사서 심박수 체크 해봤는데 비정상 적으로 나오진 않습니다.
하지만 불안정하게 뛰는 느낌이 들어요
좀 걸리는건 평일에 믹스커피를 3~4잔(출근 후, 오전 휴식시간, 점심식사 후, 오후 휴식시간) 정도 마시는데
카페인이랑 연관이 있는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아버지께서 고혈압이랑 당뇨가 있으시고, 심장에 스탠트 삽입하는 시술도 받으셨습니다.
저도 평소에 운동을 고중량으로 하는 편이고, 헌혈하러 가서 혈압 재보니 131/87이 나왔습니다.
아직 젊은 나이인데, 아버지처럼 심장질환이 생긴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