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살 여자이고 벌레에 대한 스트레스때문에 힘들어서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명이 함께 있을때는 그나마 덜 하지만 큰 벌레는 물론이고 엄청 작은 벌레까지 모든 벌레에 대해 공포감이 너무 심합니다. 전엔 그냥 무서워하고 싫어하는 정도였는데 자취를 시작한 이후 집에서 벌레때문에 정말 끔찍했던 경험이 있었던 이후로는 자꾸 모든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고 그냥 점만 봐도 이게 움직이는지 아닌지 확인하게 됩니다. 이런 게 반복되다보니 잠드는 것도 쉽지 않고 벌레가 온 몸을 기어다니는 느낌이 들고 간지러운 느낌까지 듭니다. 최근에는 책벌레가 한두마리씩 자꾸 눈에 보이면서 더 심해진 것 같습니다. 요즘은 집이든 집밖이든 집에 벌레가 생길까봐 불안하고 무섭습니다. 심지어 계속 이러다보니 신경이 예민해지고 잠도 못 자고 우울한 느낌까지 듭니다..이런 것도 병이라고 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홍인표입니다.
지금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으니 질환으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심하지 않으면 노출을 피하셔야 하는데
지금은 약을 좀 드시면서 상담을 받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