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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발기가 잘 안됩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선생님. 24살 남성입니다.
3년전에, 관계중 뚝 소리가나 모 대학병원에서 초음파검사를 받은적이 있습니다. 17년도, 18년도에 한번씩 발기유도제(정확한 이름은 모릅니다)를 맞고 검사를 받았는데 두 번 다 4시간 이상 발기가 지속되어 음경이 터질것같아 응급실에 들른적이 있습니다. 18년도에는 심지어 음경에 피가 차고 멍이들었는데, 응급실에서는 기다리라는 말 뿐,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않았습니다. 초음파 검사결과는 백막에 석회병변이 몇 군데 있는데,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라고 하셨습니다. "근데 저는 17년도에 4시간 이상 발기가 이후 후로부터 계속해서 발기가 잘 되지않습니다..
또, 음경이 굉장히 예민해진건지 노발기라도 누가 건들거나 툭 치기라도하면 이전과 비교해 훨씬 더 아픕니다."

제가 검사받은 의사선생님께 말씀드려도 심인성일 가능성이 크니 그냥 기다리라는 말 뿐이고, 동네 병원 5군데를 가도 딱 한군데에서만 센글라 정을 처방해 줄 뿐 어떠한 치료도 받지 못하고 젊으니 심인성일 확률이 크다. 라는 답변들만 들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약이겠지, 하며 나아지길 기다리며 가끔씩 여자친구와 관계를 맺어 왔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가 아무리 도와줘도 발기가 잘 되지않고, 되더라도 굉장히 흐물거리며 빨리 풀려버리는 상황이 반복됩니다.
약(센글라정)을 복용하면 많이 나아지긴 합니다만, 다치기 전 풀발기의 모습은 어림도 없습니다. 다치고나서 2-3센치정도 작아졌고, 단단한 느낌이 아예 사라졌습니다.

추가로 한번 전립선염을 겪은적이 있습니다. 남성호르몬도 조금 낮은편인데 정상범위라고 하셨구요
남성호르몬 척도중 한가지가 조금 걸린다고하셨는데, 이름은 기억나지않습니다..
그리고 콘돔착용하고 관계하면 콘돔낄때 굉장히 음경이 아프고, 관계후에 음경이 미친듯이 빨갛고 콘돔이 잘 벗겨지지도 않습니다. 원래는 이렇지 않았습니다..

너무 길어 상황을 다시 정리하면
1.4시간 발기후 잘 안섬, 석회병변 조금 있음
2.심지어 살짝 건드려도 이전보다 훨씬 아픔
3.심인성이라 하여 계속기다려도 진전 없음
4. 전립선염 겪음, 남성호르몬 조금낮음
5. 다친 이후, 콘돔끼고 관계시에 음경이 굉장히 아픔. 관계후에 보면 음경이 새빨감.

이렇습니다. 3년이 지나도 여전히 발기가 잘 되지않아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제가 어떻게해야 제 음경을 다시 예전으로 되돌릴 수 있을까요?
장난이아니라 되돌릴 수만 있다면 1억 10억이 아깝지않습니다. 그만큼 절실합니다 선생님..
영양제든 운동이든 치료법이든 무엇이든 좋으니 제발 도와주십시오..


답변

Re : 발기가 잘 안됩니다 선생님..
이영진
이영진[전문의] 대구코넬비뇨기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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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비뇨의학과 상담의 이영진입니다.

예, 현재 심한 정도의 발기부전과 전립선염, 남성호르몬 저하가 동반되어 있으므로
신뢰성 가는 비뇨기과에서 장기간에 걸친 치료와 아울러 본인 스스로로 운동요법, 명상을 통한 신경안정 치료 등을 병행하시면 최상의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발기부전은 강직도의 저하, 지속이 저하되는 경우가 성관계중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발기부전의 원인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첫째는 심인성발기부전으로 20~30대 젊은층에서 주로 나타납니다. 두번째는 신체적 이상에서 오는 기질적 발기부전으로 40대이상의 장년층에서 주로 나타납니다.
발기부전증은 치료없이 그냥 지내시는 경우 “또 발기안되면 어떻게 하지”라는 스트레스-발기부전의 증상악화의 악순환을 되풀이 할수 있습니다.
발기부전은 쉽게 회복될 것이다라고 하는 자신감을 가지세요.

●심인성발기부전
말그대로 심리적 영향에서 오는 발기부전으로 검사해보면 이상이 전혀 없으며, 오히려 평균이상의 성기능을 갖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새로운 파트너와의 관계에서는 처음 발기부전 현상을 느끼는 것은 흔한일이며, 불안감, 특히 과거에 그런 경험이 한두번이라도 있었다면 쉽게 악순환으로 이어집니다.

●기질적 발기부전
혈액이 유입되는 것을 방해하는 동맥성과 혈액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차단하지 못하는 정맥성 발기부전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40대 이전의 환자에게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았으나 식생활의 변화등으로 인해 20~30대 성인병 환자가 급증하는것과 마찬가지로 젊은 층에서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발기부전증을 그대로 치료없이 지내시는 경우 스트레스-증상악화의 악순환을 계속 할수 있습니다.
발기부전증이 있는 경우 비뇨기과 전문의를 찾으셔서 경구용 약제를 처방받으시고 복용하셔야 하고, 결국 발기부전증은 스트레스, 신경과민, 과도한 음주,흡연, 운동량 부족 등 생활습관에 의해서 발생하므로 반드시 생활습관의 교정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비뇨기과 내원하시면 다양한 검사후 치료 시행 받게 됩니다.
발기치료용 경구약은 통상 성관계 30분전에 복용하시면 됩니다.

성기능은 한마디로 ‘혈액순환’입니다. 남성의 음경에는 스펀지나 수세미처럼 구멍이 숭숭 뚫린 말랑말랑한 해면체가 3개 있습니다. 성적인 자극을 받아 중추신경이 ‘발기명령’을 내리면 이 해면체가 부풀어 오르면서, 그곳에 평소의 7배나 되는 피가 쏠리게 됩니다. 이때 음경 정맥은 확장된 해면체에 눌리므로 해면체로 들어온 피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갇히게 됩니다. 흔히 정력이라 말하는, 딱딱하게 팽창한 것의 실체가 바로 혈액인 것입니다.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생활속의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최고의 정력보강제인것입니다.
먼저,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생활속의 습관을 교정해보시도록 하십시요.

1. 운동, 그 중에서도 달리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이야 말로 최고의 정력제다.
2. 괄약근-사정 근육을 강화시키면 정력, 극치감을 상승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3. 강한 ‘남성’이 되고 싶다면 당장 술, 담배부터 줄여야 한다.
4. 성욕과 성기능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한다.
5. 규칙적인 성생활을 해야 한다.
6. 숙면을 취해야 한다.
7. 건강식단을 짜야 한다 -두부, 양파, 마늘은 발기력 증강에 도움이 된다
8. 복용하는 약을 점검해야 한다. 당연히 불필요한 약의 복용도 삼가야 한다.
9. 당뇨, 고혈압 등 발기저하의 원인 질환을 주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예방,관리한다.
10. 전립선질환은 정력감퇴의 주요인이므로 매년 전립선 검진을 받는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답변

Re : 발기가 잘 안됩니다 선생님..
윤장호
윤장호[전문의] 원광대학교의과대학산본병원
하이닥 스코어: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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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비뇨의학과 상담의 윤장호입니다.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아직 젊으니 말입니다.
제가 볼 때는 4년전 지속발기증 이후로 음경 백막에 다발성 섬유화가 오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이 있네요. 앞으로는 음경 해면체에 직접 주사하는 검사나 치료는 하지 마시고
타*나필 5mg 매일 복용요법으로 최소 3개월 이상 꾸준히 치료하시고
하나 더 도움이 될 것이 있다면 음경 저강도 초음파 치료로 딱딱해진 섬유화 병변에 대한 치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아직 음경 진공 펌프 등의 치료는 시기 상조일 것 같네요.
이 모든 치료는 유럽비뇨기과 학회의 성기능장애시 일차 치료로 권고되고 있는 사항이니
치료 가능한 병원에 문의하시면 되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