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상담약사 손경호입니다.

프로파페논은 심방과 심실에 모두 작용합니다. 심방과 심실에 고루 작용하여 적용범위가 넓은 장점이 있지만, 심근수축력을 저하시키고 치명적인 심실빈맥을 일으킬 수 있는 단점이 있어요.

속방정은 600mg의 고함량을 한번 사용해서 심장내 전기신호를 조절해주는 역할을 하여 위에 언급하신 용도로 사용하게됩니다. 병원에서는 경구제보다는 주사제로 사용되는 빈도가 높습니다.
서방정은 225, 325, 425mg 용량으로 서서히 체내로 방출되어 속방정처럼 급격한 심실/심방의 전기신호조절보다는 안정적인 전기신호조절 + 약물구조상 베타차단제의 역할(교감신경을 통한 심장운동능력 감소, 혈관확장)으로 심장의 불안정한 박동을 조절시켜주게 됩니다.

약물의 농도 차이로 심장에 작용하는 방식에도 차이가 있어서 그 용도가 달라진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약학을 전공한 약사들도 부정맥 치료제는 공부하기 쉽지않은 부분인데 깊이 공부하시네요.
깊이 공부하시려면 부정맥치료제의 분류부터 차근차근 살펴보세요~

궁금증이 해결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