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김윤석입니다.
공황 발작(panic attack)이 발생했던 것 같네요. 일반 인구집단에서 1년간 공황 발작 증세를 경험하는 비율은 30%나 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 모두가 공황 장애(panic disorder)로 진단내려지는 것은 아닙니다.
공황 장애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공황 발작 증상이 나타나면서 다음에 또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면 어떡하나 하는 예기 불안 (anticipatory anxiety)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때 진단이 내려집니다.
예기 불안 증세가 심하지 않다면 심호흡 및 근육 이완 훈련 등을 통해 약물 투약 없이 항진된 교감 신경계의 톤(tone)을 낮출 수 있습니다. 공황 발작 증세가 반복적으로 발행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예기 불안이 생기게 됩니다. 공황 발작 증세는 약물 복용에 효과적으로 감소하지만 한 번 발생한 예기 불안은 쉽게 교정되지 않기 때문에 약물 치료와 함께 인지 교정을 위한 정신과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