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즈음에 어느 날부터 배고픔이 심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냥 오늘따라 배고픈건가보다 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배고파하는 주기가 점점 짧아지는거예요. 물론 어렸을때부터 아침밥은 물론이고 삼시세끼 제때 챙겨먹었어요. 아토피도 있어서 과자 등 인스턴트 음식도 조심하는 편이였구요.
그런데 그때는 4시간정도의 텀이 있었거든요?
그런 일이 반복되다가 학원에서 수업을 받는데 안 그래도 배고파서 꼬르륵 소리나는거때문에 긴장하고있었는데 침 삼키는 소리가 너무 크게 느껴지는거예요
침을 어떻게 삼켰더라?하는 생각이 들자마자 침 삼키는게 신경쓰이고 삼킬때마다 꿀꺽 소리가나요. 친구가 왜 그러냐고 물어도 봤죠...
이때부터 증상이 심해졌어요 배고픔이 밥 먹은지 2시간 지나면 미친듯이 꼬르륵 소리가 나면서 허기짐을 느꼈고, 이 허기짐을 해결하려고 간식을 먹다보니 장에서 부글거림이 심해지더니 꾸르륵꾸르륵 계속 소리나더라구요. 트림이랑 방구도 잦고 냄새도 심하고, 자주 설사도 하고요. 요즘 들어서는 증상이 더 심해져서 원래는 정상변도 종종 봤었는데 묽은변이나 풀어진변, 또는 설사를 하고요. 기본으로 하루에 화장실 2번 이상은 가요 .
아토피때문에 그런건지는 몰라도 땀이 진짜 없는 편이였는데 그때 이후로 땀이 많이 나며, 긴장하면 손에서부터 땀이 엄청 나요. 물론 평소에도 손에 땀이 많이나고요 !
위장장애인가싶었는데 속쓰림 증상은 없어요.
잦은 배고픔과 부글거림 , 가스, 복통, 설사, 소리 등등..과민성대장인가 했는데
요즘 보니 갑상선기능항진증 증상과도 비슷해보여서요 .
몇년전에 많은 사람들 앞에 나서는 일이 있었는데 그때 온몸이 미친듯이 떨렸던 적이 있었어요.
내 몸이 왜 이러지?해서 막 떨리는 다리를 움켜잡았는데도 덜덜덜 떨리더라고요.
그냥 과민증대장증후군인가 싶었는데,,
갑자기 온몸이 덜덜떨렸던 거 생각하니까 갑상선인가싶기도 하고
검색을 해봐도 모호한 답변이 너무 많아서
답답해요.
병원을 가고싶은데 사정상 어렵고요..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