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은 한 두달정도 된것 같아요. 처음엔 혀 뿌리쪽부터 왠지 불쾌한 느낌? 꼭 근육 지쳤을 때처럼 혀가 지치고 힘들더니 나중엔 약간 붓고 미묘하게 통증이 느껴지더라고요. 혓바늘같은게 난것도 아니고 표면이 아니라 혀 자체가 묵직하게 아파요. 붓기랑 통증도 처음엔 혀뿌리만 그러다가 혀 앞쪽으로 옮겼다가 요즘은 혀 밑이나 혀뿌리쪽이 다시 그러네요.
혀는 외관상으론 치흔이 있는것 말곤 문제는 없는 것 같아요. 붓기는 확실히 부었다고 느끼는 이유가 입 안에서 부은 부분이 커져서 그 부분만 위아랫니 사이로 살짝살짝 씹히더라구요. 치흔도 진해지구요. 통증 정도는 그리 심하진 않아요.
증상이 있을땐 왠지 발음이 안될것 같은 느낌에 말을 해보면 간혹 실수처럼 살짝씩 새긴 하는데 혀가 둔해져서 안된다기보다는 붓거나 해서 불편해서 새는것 같아요.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혀에 증상이 시작될 때랑 비슷한 시기부터 목도 조금 부은것 같고 목에 가래처럼 진한 침이 껴서 가끔 잔기침도 났어요. 말을 좀 많이한다 싶으면 목도 쉽게 나갔구요. 입술이나 입안이 말라있고 침이 진득한게 수분부족인가 싶어서 요며칠 물을 많이 마시려고 노력하는 중이고요.
스트레스를 좀 많이 받는 편이라 그것때문인가 싶기도 한데 인터넷을 뒤져봐도 비슷한 증상을 못찾겠더라고요. 심해지거나 하면 이비인후과를 가볼 생각이긴 한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병이 있나요?

추가) 혓바늘같은건 없었는데 한 하루이틀정도 혀 안쪽 왼쪽부분이 부어있다가 오늘은 붓기는 없어졌는데 뭐가 났네요. 크기가 눈꼽만큼 작은데 물집이나 상처같진 않고 작은 돌기가 자란것처럼 생겼어요. 이빨에 계속 쓸려서 표면이 조금 쓰렸던 적은 있었는데 이것도 쓸려서 생긴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