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의 감사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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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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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대장항문 상담의 유윤식입니다.
치질이 심하면 이로 인하여 치열(항문이 찢어지는 것)이 발생될 수 있는데, 치열이 있는 경우 직장수지 검사를 하면 많이 아파하십니다.
그렇지만, 치열이 없고 치질만 있는 경우라면 직장수지 검사로 인하여 자극이 많이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물론 조금 상처가 나는 경우도 있겠으나 대부분은 금새 잘 아물게 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다만, 치핵이 심해지면 이로 인하여 치열은 발생될 수 있습니다.
치핵은 항문 안쪽에 있는 혈관들이 많이 모여 있는 항문쿠션이라는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비대해지고 늘어져서 여러 가지 병적인 증상이 발생되는 것을 말하는데, 출혈, 가려움증, 변굵기의 가늘어짐, 잔변감, 항문관 밖으로의 탈출 등의 증상이 발생되고, 치열이나 혈전이 동반되면 통증이 발생됩니다.
치핵은 방치한다고 해서 위험한 질환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잘 관리해서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없다면 그냥 그렇게 관리하면서 지내면 되지만, 참고 기다리거나 약을 쓴다고 치료가 되는 것은 아니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차 심해지지기 때문에 젊으신 분이 증상이 있을 정도로 진행된 경우라면 근본적인 치료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직장수지 검사할 때 하부~중부 직장정도까지는 종양이 만져질 수 있지만, 상부직장까지는 촉진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40~50세 사이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한번 받고, 50세 이후에는 5년마다 한번씩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권유하고 있습니다.
변굵기의 가늘어진 정도에 따라 직장암 여부를 가늠하지는 않습니다.
비뇨기과 선생님이라도 직장수지 검사에서 종양을 촉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문제가 있으시면 잠깐 시간 내시어 진료를 받아 보시길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