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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라식수술 하려고 하는데요.

시력이 01. 0.2 양안 나오는데, 난시도 함께 있어요.
라식수술 하려고 해요. 라섹보다 라식이 회복이 더 빠르다고 해서요.
한 2년전에 검사 받았을때 각막두께는 괜찮다고 햇는데, 최근 눈이 건조해서 많이 비볐거든요.
각막에 상처는 안났겠죠 ? 시력교정술 할 수 있겠지요?

또, 학생이라 어둡게 하고 스탠드를 켜 놓고 책을 많이보는데, 글씨 같은건 언제부터 볼 수 있나요?
이렇게 하는것을 수술 후에도 해도 되나요?


답변

Re : 라식수술 하려고 하는데요.
송명철
송명철[전문의] 강남밝은명안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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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안과 상담의 송명철 입니다.

근래의 가장 대표적인 시력교정수술로 라식과 라섹이 있습니다.
라식과 라섹수술은 각막절편을 만드는 방법에서 차이가 있는데요...
라식수술은 각막의 실질부위까지 절개하여 절편을 만들어 젖히고 레이저를 조사하는 반면 , 라섹수술은 각막상피를 레이저나 브러쉬로 얇게 벗겨내고 레이저를 조사하는 방식입니다.

라식은 수술후 통증이 거의없고 회복기간이 빠르지만 각막절편의 주름, 탈락, 염증등과 같이 각막절편으로 인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안구건조증이 심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라섹은 회복기간이 라식에 비해 길고 각막상피가 재생되는 동안 통증이 있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각막상피가 재생되고 나면 절편으로 인한 부작용 이 없고 충격으로 부터 안전하며 안구건조증이 심해지지 않는 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질문자님은 근시난시가 심한 편이 아니므로 평균정도의 각막두께를 가지고 있다면 라식 라섹이 모두 가능할 것입니다.
근래에는 라섹수술의 통증이 예전만큼 심하지 않습니다.
가장 통증을 적게 발생할 수 있는 여러방법들을 적용한다면 수술 후 2~3일 동안도 크게 통증을 느끼지 않고 회복기간 또한 길지 않기에 라식 라섹이 다 가능한 경우라면 장기적으로 가장 안정적인 라섹을 많이 권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안전한 라식 라섹가능 여부는 근시 난시 각막두께, 동공크기 뿐 아니라 각막의 전후면 융기도, 각막의 강성 및 탄성도,등을 검사하여 수술 후 원추각막의 잠재적 발생가능성 까지 확인한 후 판단하여야 합니다.
또한 망막과 시신경 까지도 정밀하게 검사 하고 치료가 필요하다면 수술전에 먼저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안구건조가 심하여 많이 비빈다면 각막에 미세한 상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겔타입(연고타입)의 인공누액 을 사용하신다면 각막의 상처를 예방하고 안구건조증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수술 전 까지 2~3시간 마다 1번 씩 정도 규칙적으로 점안하시기 바랍니다.

라식 라섹수술 후에는 시력관리를 잘해주셔야 합니다.
근거리 작업을 장시간 하는 경우에는 눈의 조절근의 피로현상이 심해져 가성근시가 생길 수 있고 특히 눈이 나빴던 사람들은 눈이 나빠지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올바른 독서습관을 숙지하시고 시력을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어두운 곳에서 스탠드만 켜고 책을 보거나 불을 끈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것은 눈의 피로함이 심해질수 있으므로 조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방안의 밝기와 스탠드 밝기를 비슷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 1주일 정도 후면 근거리 작업이나 학업에 큰 문제는 없겠지만 장시간 집중할 경우 피로함을 쉽게 느낄 수 있으므로 30~40 분 마다 1번씩 먼곳을 응시하여 눈의 조절근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제 답변이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