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건강Q&A

질문

추간판탈출증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60대중반 남성

4번5번 물렁뼈가 튀어나와 극심한 다리 통증및 마비 증세로 추간판탈출증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현재 수술하신지 1달가량 됐는데 찌릿한 통증범위와 강도가 수술 전보다 더 심해졌으며 마비증세 역시 더 심해지셨습니다. 일단 병원측에선 가장 쎈 약을 처방해주었는데 차도가 없습니다.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원래 수술후 바로 경과가 좋아지나요? 이전보다 더한 찌릿한증상과 마비증상이 있다면 수술이 잘못된거라 판단하고 타병원에 재검을 받아야할까요? 현재 5백미터만 걸으셔도 더 못걸을 정도 이신데 통증을 견디고라도 걷기운동을 많이 해야할까요? 일반적으로 수술받으신 분들은 수술후 바로 좋아지나요?


답변

Re : 추간판탈출증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엄지혜
엄지혜[전문의] 활기찬정형외과통증의학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3
이 답변에 동의한 전문가
0명
이 답변을 추천한 사용자
0명
안녕하세요, 하이닥 마취통증의학과 상담의 엄지혜 입니다.

외상 등의 이유로 급성 증상이 발생하여 수술하신 경우를 제외하고 만성 통증으로 수술 시에는 바로 증상호전을 보이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통증신경은 매우 섬세한 신경다발로써, 만성통증 환자분들의 경우 신경다발이 가지치기를 통해 다른 회로 형성 및 다양한 경로로 자극을 받아들여 통증을 인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 성공의 여부를 떠나서 통증의 강도를 따져볼 때 수술 후 바로 통증 호전을 기대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다만, 환자분의 경우 통증 뿐만 아니라 마비증세 때문에 수술을 권유하셨던 것 같습니다.
대개의 경우 운동신경의 압박으로 인한 마비증세가 나타날 경우 치료는 수술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술 후 1달밖에 경과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타병원에 내원하여 다른 검사를 시행하여도 별다른 치료 방법은 없을 것으로 여겨지며, 수술 후 물리치료 및 운동 등은 기존의 병원에 가서 상담을 통해 처방받으신 데로 시행하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빠른 쾌유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