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영양상담사 윤성원 입니다.

다이어트에 대해서 궁금하시군요.

저녁때 일하는 직업이라고 하더라도 다이어트가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저녁에 섭취하는 양이 중요한 이유는 저녁 식사 이후에 활동량이 현저히 줄어들고, 우리 몸의 소화기관 및 모든 기능들이 휴식기를 가지려 하기 때문에 열량을 소모하지 못한 채 잠들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밤에 음식물을 섭취하고 일을 하는 경우 일반적인 경우보다는 충분히 열량을 소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무턱대로 아무 음식이나 먹거나 과식/폭식을 하는 것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전체적으로 하루에 섭취하는 열량이 1,600kcal를 넘지 않도록 조절하되, 채소, 단백질, 통곡류를 적절히 섭취하는 연습을 하면 더욱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래에 섭취량을 조절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 안내 드리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섭취 시간 제한 : 아침 식사 부터 12시간 이내에 음식을 섭취하고, 취침 2시간 이전에는 음식물 섭취를 제한합니다.
2. 반식 : 세 끼니 규칙적인 시간에 섭취하되, 평소 섭취량의 절반으로 섭취량을 줄입니다.
3. 식품 선택 : 섭취량 전체의 1/2은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채소 반찬, 1/4은 복합당질 식품(쌀, 보리, 호밀, 귀리, 보리 등), 1/4은 어육류 반찬(고기, 생선, 두부, 달걀 등)으로 구성합니다.
4. 수분 섭취 : 하루 1.5~2L의 물을 조금씩 수시로 섭취합니다.
5. 간식 섭취 : 불필요한 간식은 금지하되 줄어든 식사량으로 인해 간식이 필요하다면, 과일, 채소, 견과류를 이용합니다.
6. 활동량 증가 :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일상 생활 속에서 몸을 자주 움직이고 스트레칭을 합니다.
7. 충분한 수면 : 7시간 정도 충분한 수면시간으로 내 몸에 안정과 휴식을 보장합니다.

참고로, 식사는 20분 이상 천천히 하시는 것이 포만감을 제 때 느껴 식사량을 조절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단순당질, 정백당이 많은 식품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을 방해하여 섭취량 조절 및 간식 조절에 실패하게 되므로 이런 식품은 가급적 적게 드시도록 노력하시면 좋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하이닥 운동상담사 김희정 입니다.

다이어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내 몸이 먹은만큼 스스로 대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실제로 우리의 몸에는 인체리듬이라는 것이 있으며
그 리듬에 맞게끔 수면패턴, 식사패턴, 활동패턴 등이 상호보완적으로 작용하면서 대사량을 결정짓게 되고,
인체리듬의 밸런스가 깨지게 되면 먹어도 살이 찌는 몸, 쉽게 살이 찌는 몸으로 바뀔 수 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일정하고 규칙적인 식사습관과 생활패턴은
자연스럽게 대사를 올리고 살이 빠질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데요.

BMAL-1이라고 하는 단백질의 경우
인체에서 혈당조절, 지방조절, 수면패턴을 조절하는 단백질로
실제로 똑같은 음식을 오전에 섭취했을 때와 저녁에 섭취를 했을 때
아침에 식사를 했을 때 보다 저녁에 식사를 하게 되면 흡수가 더 빨라지면서 살이 찔 수 있는데요.
이처럼 생체 리듬에 의해 인체에서 흡수를 하는 정도는 달라지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한루동안에 식사를 하게 되는 식사의 총량보다도 중요한 것이
매 끼니마다 얼만큼 내가 식사를 하게 되고, 그로 인해 소비를 하느냐입니다.
즉, 섭취하는 음식의 총량은 같다고 하더라도 한번에 식사를 하는 부분보다는
아침, 점심, 저녁 매일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양 만큼 규칙적인 3끼 식사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인체에서 야식으로 받아드리는 식사시간은
저녁 7시 이후의 모든 식사라고 생각해주시면 되는데요.

때문에 아침식사는 오전 9시 이전에,
저녁식사는 오후 7시 이전에 모두 끝내주는 것이
자연스럽게 대사를 올리고 살을 빠지게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