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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제가 어찌하면 좋을까요?

저는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이 된 여학생입니다. 최근 성격문제로 고민이 많습니다. 작년에도 같은 질문을 한 적이 있었지만 이번엔 제 상태를 확실히 알고 개선하고자 재차 질문 드리려합니다. 제가 다혈질이라 그런지 사소한걸로 화가 자주 나고 짜증을 자주 내며 뭐든 비관적인 시선으로 보려고만 합니다.. (학교에서 스포츠게임을 하는데 상대팀의 아이들이 봐주면서 게임을 해줬을때 저는 자존심 상하고 얕보이는것 같다고 친구한테 이야기했는데 제가 너무 예민한거란 소리를 들었습니다.) 근데 이걸 의식하고 있음에도 그런 생각이 떨쳐지질 않습니다. 그리고 감정기복이 너무 심한데 이것이 기분이 좋다가도 갑자기 이유없이 팍 안 좋아질때가 많고 반대로 기분이 좋아진 적은 그다지 없었습니다. 최근엔 스트레스 검사를 한 적은 많이 없지만 대부분이 스트레스의 최대치를 찍었구요. 기억력도 저하된 느낌이 들고 정신이 산만해서 무언가에 집중하기도 너무나도 힘듭니다. 뭘 해도 의욕도 안나고 최근에는 즐겨하던 것들도 재미가 뚝 떨어져 고민이구요.. 그리고 주변에서 제가 자존감이 낮고 자신이 없어 보인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제가 자기비하가 조금 심하고 무엇이든 상대와 비교하려 들며 별로 열심히 하는 것도 없으면서 제 자신에게 너무 엄격해서... 솔직히 너무 피곤합니다. 제가 어찌하면 좋을까요?


답변

Re : 저는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이 된 여학생입니다. 최근 성 ...
정건
정건[전문의] 정건연세정신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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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정건 입니다.

먼저 자신의 현재 상태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성격이 잘 바뀌지 않는다는 것도 인정해야합니다.
그리고, 바꾸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아주 조금씩 바꿔나가려고 노력해야합니다.
자존감이나 자신감이 한순간에 회복되지는 않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나 하나 이뤄 나갈 때 조금씩 좋아질 수 있습니다.
지금은 대인관계 보다는 자신이 해야 할일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 보다는 자신의 마음에 촛점을 맞춰야합니다.
나중에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생기면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될 수 있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