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에이즈 포비아를 극심하게 겪고있는 사람입니다
우선 저는 태어나서 성관계를 한번도 하지 않았음에도 혹시 에이즈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아 위 관련 질환도 생겼습니다..
두개정도 사건을 예를 들면
현재 마음을 다스려 보고자 필리핀 여행중인데
여행중 바다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 생겼고 그에 구명조끼를 입어야 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근데 그 구명조끼에 하얀색 크림 같은것이 묻어있었고 저는 그것이 무엇인지 손으로 만져봤습니다 그런데 그 이물질을 만진 이후 제 손톱 밑이 살짝 벌어졌다는 것을 깨달은 저는 또다시 에이즈에 대한 공포가 커져 스트레스를 받게 되었습니다

두번째는 그날 무슨 산을 올라가는데 기사가 있는 오토바이를 타게 되었고 오토바이를 타던 도중 모자가 벗겨졌습니다 그 기사분께 모자가 벗겨졌다고 말하니 자신이 가져다준다고 했고 저는 이에 관광을 마쳤습니다 그리곤 모자를 달라했더니 바지속사타구니 부분 (아마 오토바이를 운전하시는 분이다보니 모자 챙을 바지 춤에 고정시켜 두셨나봅니다) 에서 꺼내 주시는겁니다.. 거기까진 괜찮았으나 그 이후 그 모자의 챙이 제 3개월전 제거한 사마귀 흉터에 닿았고 그때부터 다시 포비아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별생각이 다듭니다 한번 포비아에 빠지면.. 그리고 그 생각의 끝은 항상 제가 에이즈 환자가 되어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이런식입니다 상처, 에이즈와 조금이라도 연관되어 있는 부분은 모두 에이즈와 연관시키고, 감염 가능성이 없는데도 '혹시?'라는 감정이 언제나 저를 짓누릅니다..
정말 견디기 힘든데 이런경우 어떤방식으로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