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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팔근육이 빨리 지치는 경향이 있습니다.타자를 치거나 ...

팔근육이 빨리 지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타자를 치거나 하는 등의
손가락을 움직이는 행동을 조금(약 5분이내)하다보면
전완근쪽이 지치는 느낌이 들며
손가락의 컨트롤이 좀 떨어지는 기분도 듭니다.
팔목도 뻐근한 느낌이 들고요.

그리고 최근에 기억력이 많이 저하되었습니다.
특히 사람이름이 잘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특정 인물을 떠올리면 그 사람의 얼굴은
머릿속에서 명확하게 생각은 나는데
이름은 잘 떠오르질 않습니다.

뭔가 뇌쪽에 이상이 생긴건 아닐까하는 두려움이들어
이렇게 질문드려봅니다.


답변

Re : 팔근육이 빨리 지치는 경향이 있습니다.타자를 치거나 ...
송유준
송유준[전문의] (사)대한산업보건협회남부산의원
하이닥 스코어: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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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직업환경의학과 상담의 송유준 입니다.

여러 가능성이 있겠으나, 일단 지속되는 단순 반복작업으로 인한 경견완 증후군 혹은 VDT 증후군 의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주로 목이 뻐근하고 어깨가 결리는 증상이 많지만 팔꿈치, 팔목 또는 손 에서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컴퓨터 등의 작업시에 구부정 하게 작업하거나 턱을 괴는 등 잘못된 작업자세를 유지할 경우 극히 미세한 손상이 반복적으로 신체에 발생해서 수개월~수년에 거쳐 회복되지 않고 누적되어 장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일단 올바른 작업자세 및 자주 스트레칭 해주시는 것이 손상의 누적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다른 근골격계나 신경계 질환을 감별해 보아야 하므로 증상이 지속될 경우 정형외과 혹은 신경과 진료를 권고드립니다.

다음으로 기억력의 저하는 노화로 인한 자연적인 증상, 치매, 스트레스, 기타 뇌질환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겠습니다.
기억력 저하에 있어 노화와 치매를 구분해보자면 단순한 노화는 기억력 감퇴 이외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으나 치매의 경우 기억력 변화 이외에도 성격 변화, 공간/지각/언어 능력 등이 같이 감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으니 일단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지켜보시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겠습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644812.html
이 신문기사를 참고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