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 한상화 입니다.
병변을 직접 보거나 사진으로라도 확인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글로만 봐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렵기는 합니다.
비닐막이 생긴다는 표현이 모호하긴 하지만, 가능한 질환을 생각해보면 국소피부경화증(morphea)일 경우도 피부가 번들번들거리는 형태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acquired ichthyosis일 경우도 피부가 비늘처럼 일어나며 비닐막이 생긴 것처럼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질환들 외에도 너무 과하게 때밀이 타올을 쓴다던지, 세안을 과하게 하여 표피층이 손상되었을 수도 있고, 춥고 건조한 계절에 피부의 유분기의 성상이 변하여 응고된 형태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일단 보습에 신경 써주시고, 혹시 최근 바꾼 화장품이 있으시다면 당분간 사용을 중단해보는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비닐막을 없애려는 생각으로 너무 과하게 문지른다던지 세안을 과하게 하는것은 피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가까운 피부과전문의 선생님 병원 방문하시어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고, 진단에 따라 약한 스테로이드 크림이나 타크로리무스 제제와 같은 치료를 병행하시는 것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