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살 여성인 동생이 오늘 오후에 병원에서 신우신염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토요일 오후라 문을 연 비뇨기과가 없어서 주말에도 저녁까지 진료하는 내과로 갔는데 거기서 하는 말이 신우신염이 의심되는 상황으로 소변검사가 필요하다고 했답니다.
하지만 동생이 현재 생리기간이라 소변검사를 못 받아서 일단 약 복용하다가 생리 끝나면 확진을 위해 소변검사 하자는 말을 들었다고 하네요. (확진이 아닌 상태라 항생제가 포함된 상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주변에서 하는 말이 어차피 염증이 있다면 방광염이 훨씬 낫다고 하던데 병원에선 방광염은 말 하지도 않고 신우신염을 말했다고 합니다.
증상은 1. 발열 2. 빈맥 3. 무력감 4. 팔다리저림 등 전신이 저려오고 전신 근육통까지 있음 5. 옆구리의 통증. 이렇게 있고 소변이 평소보다 더욱 자주 나오거나 잔뇨감은 평소와 다르지는 않다고 합니다. 복통이나 구역질 또는 설사도 없다네요. 증상을 보면 옆구리의 통증 정도만 제외하면 감기몸살과 동일해보이지만 감기보다 심각해보입니다. 약을 방금 복용해서 효과가 있는지는 본인도 잘 모르겠다더군요.
어쨌든 생리기간에는 약 복용하며 기다리겠다고 하던데 동생이 밥을 먹으려 들지를 않네요. 밥을 어제부터 오늘까지 한끼도 섭취하지 않았습니다. 계속 먹으라고 말해도 입맛이 없다고만 하네요. 단지 초밥, 햄버거, 삼겹살, 피자, 보쌈, 간장게장, 장아찌, 갈치조림 같은 평소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있으면 조금이나마 먹겠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신장에 염증이 있을 가능성도 있는 상황에서 짜고 맵게 먹어도 괜찮은지 모르겠습니다. 대부분 짜고 자극적인 음식이니까요. 그나마 초밥은 덜 자극적이니 괜찮겠다 싶으면서도 초밥도 생선이라 염분이 적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되고 또 날음식을 지금 상황에 먹어도 괜찮은지 의문스럽네요. 생리 끝나려면 아직 멀었는데 식사를 그냥 먹고 싶은대로 먹어도 괜찮은지 궁금하여 질문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