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윤정제 입니다.
피부의 가려움과 건조감으로 불편함이 많으실것 같습니다. 피부의 가려움 건조감이나 각질증가와 같은 증상은 그 자체로는 피부의 가벼운 증상이며, 그 자체가 병은 아니나, 피부질환의 전조증상이라고 볼 수는 있습니다.
피부가 가렵고 건조하다는 것은 피부내부의 혈액순환, 영양공급 등에 문제가 생기면서 피부가 약해지고 있다는 의미로 생각하시면 되고요, 결국 이러한 부분을 개선시키지 못하면 장기적으로 습진과 같은 피부증상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피부의 가장 큰 역할은 보호작용이기 때문에 피부조직은 외부의 물질을 잘 흡수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건조한 피부에 약간의 알로에나 보습제를 바르는 것은 괜찮으나, 과도하게 바른다고 흡수율이 많이 높아지지 않기 때문에 적당히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물을 뿌리는 것은 오히려 물이 증발되면서 피부가 더 건조하고 가려워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추천해드리지 않습니다.
장기적으로는 피부의 기능이 건강해져야 이러한 가려움과 건조감이 완전히 소실될 수 있기 때문에, 피부에 대한 적당한 보습과, 긁지 않는 관리를 통해 피부에 대한 자극을 줄이고, 피부에 열감을 동반한 가려움이 있을때는 피부를 시원하게 진정해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피부의 혈액순환과 영양공급을 더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족욕이나 반신욕, 꾸준한 운동을 시행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피부의 가려움 및 건조감 등 증상은 피부의 이상 신호라고 생각하시고, 시간을 좀 여유있게 생각하시고 꾸준히 노력하시면 많이 개선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 입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