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윤정제 입니다.

최근 반복되는 두드러기로 불편함이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두드러기는 피부에 팽진(피부가 부풀어오르는 증상)과 홍반,가려움을 주증상으로 하는 피부질환으로 음식에 의한 두드러기가 가장 흔하고, 콜린성 두드러기, 한냉 두드러기, 피부묘기증 등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따라서 현재의 증상을 두드러기가 나는 것 하나로 진단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만, 만약에 증상이 생긴지 오래 안되었다면(다른 만성화된 요인이 없다면) 씻는 과정에서 피부면역에 자극을 줄 만한 요인이 있었다고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물의 온도 (너무 뜨겁거나, 너무 차갑거나) 세정제 (비누, 바디워시 등의 화학적인 자극), 씻을 때의 행위(때를 밀거나 과도하게 문지르거나) 등이 피부에 자극요인으로 작용하여 피부의 두드러기 반응을 일으켰을 수 있습니다.

우선 당분간, 위에서 말씀드렸던 물의 온도, 세정제, 씻을 때 자극 등을 조절해 보시고, 증상의 변화를 관찰하여, 호전이 없으면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단, 흔히 두드러기에 많이 쓰이는 항히스타민제는 일시적인 증상 억제제이니 그러한 치료에만 의존하시기 보다, 근본적으로 피부의 면역과 전체적인 몸 내부의 균형을 좋게 만드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 김대우 입니다.

두드러기때문에 고생이신군요.
두드러기는 가려움이 동반된 팽진(모기물린 듯한 피부병변)이 발생했다가 저절로
1~2시간 안에 가라앉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보통 목욕과 관련된 두드러기는 크게 피부묘기증과 콜린성두드러기가 대표적입니다.
피부묘기증은 긁으면 긁은 부위에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것인데,
수건으로 문지르거나 손으로 긁으면 올라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콜린성두드러기는 온도와 관련된 것으로, 땀이나거나 뜨거운 물로 목욕시 발생하는데,
모양이 작은 좁쌀처럼 올라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피부묘기증이든 콜린성두드러기든 누구나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허약해서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몸속의 호산구의 과민반응에 가깝습니다.
가급적이면 자극을 피하고, 음식물이나 약물, 환경적인 부분을 조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질환과 동반된 경우는 극히 드물기 때문에 검사나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증상이 오래가거나 일상적인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자주 발생하고 오래 지속되는 경우는
약물치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두드러기는 보통 3개월 이내 90%가 저절로 호전되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라는 것은 따로 없고,
증상에 맞추어 항히스타민제를 먼저 복용해 볼 수 있습니다.

더 궁금하신 것이 있으면 가까운 피부과에서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