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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나이 31성별 여키 163몸무게57가끔씩 눈앞 ...

나이 31
성별 여
키 163
몸무게57

가끔씩 눈앞이깜깜해지고,
몸에 힘이 쭉 빠지면서
쓰러질때가잇어요,
특히 술을마시고 담배를피고 걷거나 일어설때
자주 그러네요ㅜ 일시적인건지..병원을 가봐야할지요ㅜ


답변

Re : 나이 31성별 여키 163몸무게57가끔씩 눈앞 ...
이지훈
이지훈[전문의] 삼육서울병원
하이닥 스코어: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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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신경과 상담의 이지훈 입니다.

#1. 현기증 증상
- 전형적인 현기증 (Faintness) 증상입니다. 흔히들 '빈혈' 이라고 잘못 표현하는 상황이지요. 원인은 다양하나 대부분 생리적인 현상인 경우가 많고, 증상이 너무 빈번하거나 심한경우 (특히,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경우) 에는 다른 질환의 가능성을 의심하기도 합니다.

#2. 현기증의 원인
- 가장 흔한 경우가 미주신경성 실신 (Vasovagal syncope) 과 기립성 저혈압 (Orthostatic hypotension) 의 경우입니다. 두 상황 모두 간헐적이고 경한 증상은 생리적인 현상으로, 건강한 분들도 겪을 수 있는 증상입니다. 미주 신경성 실신은 오래 서있는 경우에 자주 발생하며, 그 외에 신체적으로 혹은 육체적으로 과도한 스트레스가 발생하였을때 몸의 비 정상적인 반사 작용의 일종으로 발생합니다. 그 외에도열에 노출되거나, 피를 보거나 채혈을 받거나, 신체 부상이 발생할 수 있어 긴장되는 상황이나 드물게는 배변활동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사람이 붐비는 곳에서 서 있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어 지하철이나 버스에서도 종종 발생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갑자기 일어설때 발생하는 순간적인 혈압 저하에 대해 신체의 보상작용이 늦어질 때 발생하게 됩니다. 흡연이나 음주 상태라면 이러한 상황을 더욱 조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가끔 일어나는 정도, 특별한 상황에서만 일어나는 정도라면 바로 진료가 필요한 경우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3. 다음의 경우에는 진료가 필요합니다.
- 그러나 드물게 이러한 현기증의 원인이 다른 질환, 특히 심장의 문제로 발생하는 경우에는 얘기가 달라집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진료가 필요합니다. 심장내과 및 신경과 협진이 가능한 병원에서 진료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생활습관 조절로 호전되지 않는 증상
2) 과도하게 빈번하거나 (하루에서 십수회), 심한 증상 (의식을 자주 잃음)
3) 심장 떨림, 가슴의 쿵쾅거림, 숨 참 증상을 동반한 의식 소실
4) 의식을 잃으면 안되는 근무환경에서 근무함 (운송업, 건설현장 등)
5) 다른 신체 증상이나 신경학적 이상증상을 동반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