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영양상담사 이지혜 입니다.
질문자님의 체중은 표준체중 대비 백분율(PIBW, Percentage of Ideal Body Weight)로 환산 시 116%이며,
이는 과체중(과체중범위: 110~120%)에 속합니다.
따라서, 정상체중범위가 되기 위해 체중감량이 필요합니다.
복부 비만이 심하다고 하셨는데, 우선 복부둘레 측정을 통한 복부비만 정도를 측정해보시기 바랍니다.
남성의 경우 복부둘레를 통한 복부비만 예측 지표는 90cm입니다.
복부둘레(갈비뼈 가장 아래와 골반의 가장 높은 위치의 중간부위 측정) 90cm 이상인 경우 복부의 내장지방이 많은 것을 의미합니다.
복부 비만은 평소 식습관과 관련이 많습니다.
복부비만에 좋은 음식보다는 복부비만에 좋지 않은 음식(튀김, 볶음, 전, 단당류 위주의 간식_케익, 쿠키, 아이스크림 등)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며, 술 역시 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주 4~5회, 매회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의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의 병행을 통해 체지방을 감량하실 수 있습니다.
체중감량시 하루세끼 규칙적이고 균형잡힌 식사를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단기간의 감량을 위해 잦은 결식 및 소식을 할 경우,
오히려 체내의 에너지 이용률이 낮아서 섭취하는 음식이 에너지로 전환되기 보다는 체내에 지방의 형태로 저장되어 체중이 증가할 수 있으며, 이와 같은 불균형적인 식사는 또한 소화기능의 저하를 유발하여 위장염의 우려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칼로리를 낮추는 조리법(조림, 찜, 무침, 샐러드)을 활용한 하루세끼 균형잡힌 식습관의 실천과 운동을 꾸준히 하며,
단기간의 성과 보다는 3개월 이상의 장기적인 목표로 놓고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