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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체중감량

현재 160.4에 55kg인 고3입니다. 52~3을 유지하다가 겨울방학이 지나고 55를 유지중인데요, 하루 정도 저녁을 가볍게 먹으면 54kg대, 배부르게 먹으면 55kg 초반, 과식에서 폭식정도 하면 56정도 나오는 고무줄 무게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꼭 토,일요일에 폭식을 한다는 것입니다. 소화가 안되서 불편할만큼 먹고 노루모에스산 이라는 소화제를 먹습니다. 배가 부른 걸 알면서도 미련하게 먹는 습관이 요즘들어 생겼는데, 고치고 싶습니다. 그리고 1차적으로는 53kg, 2차적으로는 50kg으로 가는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데 체지방량을 빼고 근육량을 늘렸으면 합니다. 현재 헬스장을 다니고 있고 적어도 일주일에 3번 이상은 꾸준히 다니고 있습니다. 6월 12일에 마감이고 그 날이 되면 제가 헬스를 다닌지 총 3개월이 됩니다. 아무쪼록 나머지 기간동안 헬스장도 알차게 다니고 싶은데 근육량을 늘리는 헬스장 이용법과 일종의 폭식증을 고치는 방법, 그리고 군것질 줄이는 법, 요요없이 53kg으로 가는 디이어트법 좀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부탁드립니다. 도와주세요. 지금도 많이 먹어서 속이 불편해요. 살이 찐 제 모습을 보니까 짜증도 나구요.. 진짜 간절합니다. 원하신다면 사진도 보내드릴 수 있고, 제게 도움을 주시는대로 바로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답변

Re : 체중감량
이지혜
이지혜[영양사] 메디플러스솔루션
하이닥 스코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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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영양상담사 이지혜 입니다.

현재 질문자님의 신장 대비 체중은 정상체중으로 체중감량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습니다.
또한, 식사를 많이하였을 경우 체중이 1~2kg차이가 나는 것 역시 당연합니다.

체중 및 그로인한 음식섭취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할 경우 오히려 식탐, 폭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체중을 줄이기 위해 일부러 먹는 것에 심한 제한을 두거나, 줄이려고 하지 마세요.
또한, 질문자님은 아직 학생(청소년기)으로 성장기에 속합니다.
식품섭취의 제한은 성장에 큰 장애가 되므로 절대적으로 섭취량을 줄이는 것은 제한합니다.

대신 식습관을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하루 세끼의 식사를 규칙적이고, 균형잡힌 식사로 구성하는 것입니다.
균형잡힌 식사란 기본적으로 밥 국 어육류찬(고기, 생선, 두부, 계란 콩 등) 그리고 채소찬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는 평소 집에서하는 식사와 급식으로만 섭취해도 잘 섭취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식사 시에는 급하게 먹지 않고 천천히 드셔야 폭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의식적으로 천천히 드시도록 노력하세요.
간식을 섭취할 때는 단당류(빵, 초콜렛, 과자, 단 음료 등)는 끊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공복감이 올 경우 물을 섭취하거나, 과일 1~2쪽으로 드시길 권합니다.

체중감량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자신이 음식으로 섭취하는 에너지보다
활동 에너지가 더 많아야지만 빠지는 것 입니다.
만약 주말에 외식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폭식을 하게 되었을 경우에는
많이 섭취한 만큼 좀더 활동량을 늘려주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평소 1시간 정도 운동을 하셨다면 그날은 30분 정도 더 하시면 됩니다.

다이어트란 무조건 살을 빼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자신에게 맞는 가장 건강한
식습관으로 전환하는 과정입니다.
규칙적이고 고른 식생활과,
운동이 꾸준히 이어진다면 요요없이 충분히 아름답고 건강한 몸과 마음 만드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