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안과 상담의 박동우 입니다.

시력이 마이너스(?)라는 표현에 대해 먼저 설명을 드리면,

우리 눈도 광학체이므로 빛의 굴절이 일어나므로 시력을 평가하기 위해서 우리 눈의 굴절력을 측정하는데 굴절력은 디옵터의 단위로 표시하며 흔히 도수라고도 부릅니다.

근시인 경우 보정하는 렌즈가 오목렌즈이므로 마이너스(-) 부호를 붙이고 원시는 반대로 플러스(+) 부호를 사용하고 각각의 굴절력이 클수록 근시나 원시가 심한 것을 의미하고 근시나 원시가 심할수록 시력이 좋지 않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마이너스 시력이라는 표현은 맞지않는 용어입니다.

마이너스 (-) 디옵터로 표시되는 근시를 제로 (0) 디옵터로 교정하기위해 시력교정수술을 하는데 라식이나 라섹이 대표적인 수술방법이고 근시도수와 각막두께 그리고 각막형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수술가능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예컨대 -1.0 디옵터의 경도의 근시인데 각막두께가 충분하다면 수술이 가능할 것이고 -10디옵터가 넘는 고도근시인데 각막두께가 충분치 못하다면 수술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상대적일 수 있는데 해당되는 근시도수를 절삭하는데 필요한 각막두께를 제외하고 각막의 구조적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각막두께를 확보할 수 있으면 수술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고 (물론 각막형태가 건강하다는 전제하에서) 만일 라식이나 라섹이 불가능할 정도의 잔여각막두께라면 안내렌즈삽입술을 대안으로 고려하기도 합니다.

참고로 난시가 심한 경우 라식보다는 라섹수술이 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답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