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사정윤 입니다.

왼쪽으로의 혈액순환력이 떨어져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1) 양방의 경우 레이노증후군, 자율신경이상, 갑상선기능이상, 혈관질환, 약물부작용 등을 원인으로 보는 편이나, 잘 치료되지 않는 편입니다.

2) 양방치료의 경우, 원인을 따져 치료하는것이 정확합니다. 한달 전부터 복용약물이 있었다면 처방의와 상담하시고, 갑상선이나 혈관질환은 검사를 받아야 알 수 있습니다.

3) 하지만, 일선에서는 춥거나 차가움을 명확하게 진단하거나 처방하고 있지 않습니다. 손발시림이 레이노에 의한 경우는 니페디핀 치료가 원칙이고, 혈액순환개선제는 근거 없는 치료입니다. 그러나 임상에서는 44%가 혈액순환개선제를 처방하고 있어, 의미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4) 한방으로 접근해 봤을때, 순환력이 떨어진 상태로 보입니다. 감기도 떨어지지 않고 지속되고 있다면 더욱 더 허약해진 상황으로 보입니다. 만일 한달 전부터 소변이 시원하지 않거나 양기의 저하가 심해졌다면, 더 많이 수척해진 상황으로 보면 됩니다. 전자는 허로증, 후자는 신양허증이라고 합니다.

5) 이러한 허약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소화기를 비롯한 여러 상태를 복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가까운 의료기관으로 내원해서 자세히 상담받아보시기를 권유드립니다.

6) 시림의 경우 원인이 여러가지인 편이고, 치료가 알맞게 들어가지 못하면 세월만 흘러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예후 설명이 중요합니다. 자세히 물어보고 꼼꼼히 예후를 설명해주는 분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이 되셨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