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의 감사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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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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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닥 마취통증의학과 상담의 한경림 입니다.
답변드립니다
- 약은 효과적으로 처방된 것인지요?(마취통증의학과에서 대상포진을 전문적으로 치료한다는 것을 하이닥에서 알게 됐습니다)
답: 아주 교과서적인 약물을 잘 처방받으신 것입니다.
클*팜정250mg -> 항바이러스제, 프*스톤정 50mg -> 소화제, 울*라셋정 -> 일반적인 진통제, 에*라빌10mg-> 항우울제(대상포진통증에서의 증거에 기초(evidence based medicine)한 일차 통증 조절약물 그리고 박*로신연고 -> 항바이러스연고 와 소염진통제인 아*프록스정-> 일반적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 난치성 피부질환인 건선 피부염을 30년 넘게 앓아 오고 있어 옆구리에 처음발진이 올라 왔을 때, 건선인줄 알았습니다. 혹시 건선이 대상포진을 더 악화시키지는 않는 지요?
답: 무관합니다. 건선은 자가면역의 문제이고 대상포진은 수두바이러스의 재활성화이기 때문에 두 질병의 관계는 없으나 질문자분처러 자가면역 질환을 가지고 있는 몸이 건강하다고 생각되지 않는 사람에게서 대상포진은 더 심한 형태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진통제 주사를 맞았을 때는 전혀 통증이 없다가 시간이 경과하자 다시 통증이 찾아 왔으나 약을 복용하기 전보다는 줄어들었습니다.
답: 대상포진은 신경의 염증과 손상에서 통증이 오는데 급성기에는 신경의 염증이 주이기 때문에 진통소염제등이 효과를 줄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즉 피부 병변이 나아지면서 혹은 나아진 후)오는 통증은 신경의 손상을 회복하는 과정에서의 비정상적인 반응 (신경의 성형- neuroplasticity 이라고 의학적으로 말하는 신경변성에 의한 통증으로 진통제에도 반응하지 않는 통증으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 현재 통증은 발진이 난 옆구리와 그 뒤쪽인 오른쪽 등에서 지속되고 있습니다. 처방 받은 약을 먹으면 통증은 사라지고요.
답: 현재는 급성기이고 진통제 복용으로 통증이 조절되는 것으로 보아 다행스럽지만 추후 신경의 회복과정에서의 변성이 올 지의 여부는 확신하기 어렵습니다.
- 하이닥을 검색해 보니 초기에 항바이러스 약물 치료와 신경치료를 병행해야 한다는데, 마취통증학과에서 신경치료를 병행해야 하는지요? 아니면 일주일치 약을 먹어도 통증이 지속되면 그때 신경치료를 해도 되는지요?
답: 신경치료를 병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이나 어떤 의사가 어느 신경에 어떤 약물을 투여하는 가는 더 중요한 문제입니다. 대상포진의 신경치료는 대상포진의 피부 상처가 나은 이후 즉 발병후 한달이상에서 지속되는 만성적인 신경통이 중요한 문제로 누가 이러한 신경통을 격을 것인지를 정확히 할 수 없으나 이러한 만성적인 신경통의 위험인자에 따라서 또한 급성기 통증의 정도에 따라서 신경치료를 합니다. 대상포진후 신경통의 위험인자는 가장 중요한 것이 나이(적어도 50세 이상에서는 10명에 3명정도는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며, 질문자분처럼 면역계와 연관된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 발생가능성이 높다고 보시면됩니다.
- 마지막 질문입니다. 신문사의 선후배들 중 대상포진을 앓은 이들이 맹감나무뿌리(청미래덩굴)를 다려서 먹으면 대상포진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증명이 된 게 있는지요?
답: 알여진 봐는 없습니다. 대상포진이란 질병이 잠재된 수두바이러스를 이겨내지 못할 정도의 면역력의 약화이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힐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도움이 되겠지요.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