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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1~2년 정도 사람들과 눈을 잘 못 마주 칩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18살입니다

요즘 들어 1~2년 정도 사람들과 눈을 잘 못마주쳤어요,지금도 그렇고요
원래는 제가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어서 자꾸 들여다 봤었는데
모든사람들이 하나같이 그냥 획 피하고 그 다음부터는 저와 말하고 싶지 않아해요..
자꾸 그러다보니까 그 사람이 나를 싫어하거나 부담스러워 하는걸로 인식하게 되었는데
그때부터 사람눈을 잘 못보게 되었나봐요.
이젠 그게 습관이 되어서 수업시간에 선생님을 봐야하는데 보지를 못하고 고개를 자꾸 숙이게 되요. 또 칠판에 적힌 것을 보는 것도 힘들고요 가족하고 대화할때도 힘들어요.
사람들이랑 대화할따 제가 눈을 어디다 둬야할지 자꾸 인식하게 되고.. 그리고 어쩌다 사람들과 눈이 마주치면 머리나 고개가 점점 경직되면서 막 심하게 떨려요.(뒷통수랑 목부분도 경직되요......)

다른사람과 밥먹을 때나 서있을때는 누가 본다는 느낌이 들어서 손과 종아리랑 발이 심하게 떨려요
진짜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서있거나 밖에서 밥을 누구랑 잘 못먹어요
병원에 가야하나요?
목이 경직되고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떨리고...
공공장소..사람이 있는 곳에서 더 자주 그래요
동아리 면접, 학교발표, 학원ㆍ학교수업중, 집에서 편히 쉴때...등
시도 때도 없이 이러니까 너무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아요
이제 새학기가 다가오는데 친구 사귀는게 겁나고 학교가기가 더 무섭네요


답변

Re : 1~2년 정도 사람들과 눈을 잘 못 마주 칩니다
신상헌
신상헌[전문의] 피곤제로의원
하이닥 스코어: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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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신상헌 입니다.

사람들과의 관계 시선 등에서 어려움을 느끼며 고민을 하고 계시는군요.
정확한 면담이 필요하겠지만 질문내용으로 볼 때 사회불안이 의심이 되는 상황입니다.

다른 사람의 눈을 쳐다 보기도 어렵고 남들 앞에서 발표 하려면 목소리도 떨리는 등 사회불안은 타인들과의 관계를 어렵게 하며 자신감의 저하로 이끄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기간의 회복을 위하여 약물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장기간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서는 사회기술 훈련 등의 면담치료가 필요합니다.

빠른 회복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