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건강Q&A

질문

상체근육(척추)의 발달과 바른자세의 관계.

Q1.어깨, 등, 허리, 코어근육 등등 척추주변 중심으로

상체근력이 발달하면 그냥 무의식적으로 힘 들이지않고 앉아있어도

자연스럽게 등과 허리가 펴지고 턱이 당겨지는 바른자세를 취할 수 있나요?



Q2.상체의 부위별로 여러가지 종류의 운동들이 있는데

목근육을 키우는 운동법은 없는것같습니다.

예를들면 가슴운동-푸쉬업, 복근운동-레그레이즈, 허리운동-데드리프트

등운동-턱걸이.

이처럼 부위별로 대표적인 운동들이 있는데 목은 없나요?



Q3.큰 시험을 앞둔 수험생입니다. 집중해서 공부하다보면 어쩔수없이

허리,등,목을 굽히고 책상에 눈을 가까이 붙일 수 밖에 없는데

이런 자세습관을 고치지않고 상체근력운동(척추기립근,등,허리,목, 등등)을 하면

굽은 상태로 근육이 발달하게되나요?

굽은상태로 굽은 근육이 생기는건지,

아니면 근육은 원래 형태대로 척추를 쭉 펴주는 방향으로 자라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Re : 상체근육(척추)의 발달과 바른자세의 관계.
진성엽
진성엽[전문의] 성모윌병원
하이닥 스코어: 34
이 답변에 동의한 전문가
0명
이 답변을 추천한 사용자
1명
안녕하세요,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 진성엽 입니다.

근력의 발달만으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의식적으로 바른 자세를 유지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근력이 발달한다면 바른자세의 유지에 들어가는 힘(노력)을 줄일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오게 되어 디스크 및 후관절에 부하되는 힘을 근육의 힘으로 상쇄시킬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목근육을 키우는 운동은 명확히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목, 등허리 등은 유기적인 연결을 가져오는
구조물이므로 복합적인 운동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등허리는 플랭크 운동을 함으로
core strengthening을 할 수 있으며 목주위 근육 강화에는 Dumbbell Shrug 등의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척추주위의 근육은 유기적인 구조임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근육이라는 조직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조직입니다. 굽은 상태로 굽은 근육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근육을 사용하지 않아 구축이 일어난다면 다시 이완시키는데에 노력이 필요하지만 근력운동으로 인해
굽은 상태의 근육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척추 주위의 근육은 허리가 굽어지지 않게 뒤에서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구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노년이 되면서 근육이 지방화 변성이 일어나게 되고
근력이 약화되게 되며 이로 인해 허리가 구부러지면서 전방의 디스크 및 척추후관절에 부하가 더하게 되어
퇴행이 가속화된다고 저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근력을 키워주게 되면 당연히 이러한 퇴행을
더디게 막아줄 수 있겠죠?^^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