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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결석과 요도협착

저는 지난 6월초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결석으로 인해 내시경 수술로 1센치 가량의 결석을 제거했습니다.

저는 30대 후반 남자입니다

결석이 꽤 오랫동안 있었나 봅니다 고통을 못느끼니 있었는지도 몰랐구요

수술 전부터 어느때부턴가 희안하게도 힘을 줘야 소변이 나왔고 가끔씩은 두줄기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내과를 갔는데 돌이 신장을 막고있더군요 그래서 신장이 부어있었습니다..ㅜㅜ

그때도 괴로웠던건 소변이 변기앞에 서면 안나와요 ㅠㅠ

한참있다가 나와요 ㅠㅠ

그리고 수술후 요관 부목을 7월1일날 제거했고 요관 부목이 있는 상태에서는 소변이 잘나왔습니다. 부목이 있는 상태에선 잘나왔으니

의심이갑니다....

그런데 요관 부목제거후 20일이 지난 지금에는 소변을 볼때 힘을줘야 나오고 가끔씩 두줄기로 나오고 물을 많이 먹으면 한줄기로 나옵니다.

병원에서는 잔뇨가 없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간호사는 괜찮다고 하는데...

자위할때 정액은 흘러내립니다 ㅠㅠ

소변검사와 엑스레이는 깨끗하다 합니다

병원에서는 전립선비대증 약과 과민성방광 약2주치를 받았습니다 차도는 뭐 그저그렇구요

중요한건 요의가 잘 안느껴집니다. 그리고 야간뇨가 1회정도 있습니다.무조건 깨요

이런 증상들이 왜일까요.? 수술때 상처가 나서 협착이 된건가요? 아니면 결석을 장기간 방치해서 이런 배뇨증상이 나오는 걸까요?

아니면 신경을 너무 써서 이런걸가요? 미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ㅜㅜ


답변

Re : 결석과 요도협착
정한수
정한수[전문의] 정한수비뇨기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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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비뇨기과 상담의 정한수 입니다.

일단 1cm면 꽤 큰 요관결석었습니다. 고생이 많으셨겠습니다.
제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결석이 오히려 크기가 작을때..
급성으로 막힌 경우가 많아 통증이 심한 경우가 흔했구요.

1cm가량 크게 되면.. 서서히 막히면서 수신증(콩팥이 소변으로 붓는 것)은 더 심하고
통증은 오히려 적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수신증이 오래 지속되면 신실질세포가 자꾸 괴사되어 신기능이 약해지게 되는데...
아무튼 잘 진단받고 수술받으신 것 같습니다.

문제는 수술전후의 배뇨곤란 증상인데요...
수술전에서부터 배뇨시 힘을 주어야 하고 두갈래로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셨는데요..
아직 젊은 분이라 전립선 비대증일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수술후 협착이 발생할수는 있으나 시기적으로 너무 빨라 가능성이 낮구요...

제 생각은
잔뇨도 없다면.... "신경을 너무 써서 그런 것" 일 겁니다..
소변이 잘 안나온다는 분들의 특징은... 물을 잘 드시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럴때는 거꾸로 해보세요...
물을 하루에 2-3리터씩 드시고 소변이 마려울때.. 참았다가.. 모아서.. 모아서.. 방광을 어느정도
빵빵하게 만든 후 소변을 보도록 하세요... 방광은 풍선같은 것이라서 많이 차 있지 않으면..
힘으로 쥐어짜서 봐야 하는데.. 이럴때 잔뇨감도 생기고 소변줄기도 가늡니다...

1회 소변량이 300미리 정도 되도록 만들어보세요...
현재 복용하고 계시는 전립선비대증약과 과민성방광약은 지금 증상에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