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과 같은 내용으로 질문드립니다.
첨부한 사진 속 빨간 원의 위치이고요.
지름 1.2cm정도이고 엄청 동글동글하구요 딱딱하니 꼭 동그란 구슬 같아요.
오른쪽 턱선에 위치해있는데 만지려고하면 턱선 위에 올라갔다가 아래에 내려갔다가 막 움직입니다. 양 옆으로는 거의 움직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특별한 통증은 없는데 그 혹을 꽉 누르면 아주 미세한 통증이 있는 것도 같습니다.
하지만 웬만하게 세게 누르지 않은 다음에야 별 통증은 없습니다.
턱선을 만지다 우연히 발견하게됐고 발견한지는 일주일 정도 됐는데 확연히 더 커지거나 아프거나 하는 증상은 없습니다.
턱 주변에 해당하는 제 특이사항을 다 알려드리자면
제가 기관지가 좋지 않아서 1년에 한 번마다 급성후두염으로 약을 먹는편이고
근 2주간 후두쪽이 붓고 가라앉기를 두 차례 정도 겪었습니다. (목이 부은 기간은 두 번 다 2일 정도이고 양치 열심히 하고 가글 잘하면 금방 가라앉았습니다)
한 2년전부터 환절기마다 비염으로 고생하고 있고,
아랫쪽 양쪽 사랑니가 매복으로 났는데 발치하지 않아 썩어있습니다.
또 한달전에 오른쪽 쇄골에서 위로 7cm부근 오른쪽 목 옆에 납작한 동그란 멍울이 만져져서 초음파를 했는데
결과는 지름이 2x8x8mm인 림프절이 커진 것이라고 하고 아무 것도 아니라 하여 그냥 지켜보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3mm의 갑상선 결절이 보이는데 양성으로 보인다하여 아무런 조치를 취하진 않았습니다
소견서 내용을 적어보자면
IMP; Small superficial LN, Rt. midposterior neck, reactive probably. Small benign looking thyroid nodule, Lt. lobe. 입니다.
제 마지막 건강검진 날짜는 2012년 11월이고 내시경 결과 만성표재성 위염이 있는 것 제외는 모두 정상이었습니다.
제가 걱정이 되는 것은 경부 초음파를 얼마전에 했어도
이 혹이 있는 턱선 쪽에는 하지 않았다는 것이 조금 불안합니다.
제가 혹이 더 커지는지 아파지는지 다른 증상이 있을 때까지 가만히 지켜봐도 되는걸까요?
아니면 하루 빨리 대학 병원을 예약해서 이게 무엇인지 알아보는 게 중요할까요?
+) 제가 방금 지식인에서 어떤 글을 읽었는데
<<귀밑 턱밑에 머 미끈미끈한거 말하는거죠? ^^
그건 근육이 뭉친거에요.
살이빠지면서 지방이 뭉친거일수도 있고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소멸합니다.
고개를 빳빳이 들면 안 만쳐지죠?
혹같은거 아니니 걱정하지마세요 ^^*>>
이런 글이었습니다. 저 분 말대로 고개를 빳빳하게 쳐드니 원래 있던 자리에서 사라져서 턱 밑 근육 안으로 사라져 숨어버립니다. 저 글 내용처럼 정말 저럴 수도 있나요? 아니면 그냥 근육이 움직이니 위치가 변할 뿐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