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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축구를 하다 발목이 안 쪽으로 꺽이면서 부상을 입었습니다

축구를 하다 발목이 안 쪽으로 꺽이면서 부상을 입었습니다

그 당시 뚜둑하는 느낌(혹은 소리)이 있었고, 부상직후 통증이 너무 커서

일어나지도 못 하다 10분정도 쉬니 괜찮아져서 쩔뚝이면서 귀가했었습니다



이튿날 정형외과를 찾아 엑스레이 검사후 뼈에는 이상없다 진단받았지만

발목인대파열이라 검진하시고 반깁스를 했습니다



그 이후 약먹으며 3주? 정도 반깁스를 유지했다가 풀은것 같네요

당시 의사선생님께선 보통 인대파열에는 6주가 기본이라 말씀하시면서

차도가 없을시에는 MRI촬영 후 수술까지 고려해야 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 후로 현재가 4~5주가 지난시점인데, 확실히 증상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걸을때 통증은 없으나 약간은 불편함? 어색함이 남아있고

아직 뛰는건 좀 힘든것 같습니다(겁나서 뛰질 못 하는 것도 있네요)

당연히 축구같은 운동은 상상도 못 하구요.



차도는 있으나 7~8주가 지난 상황에서 완쾌됐다고 보기는 어려운것 같아,

혹시라도 수술을 해야 하는가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괜히 걱정돼서 집에 있을때는 반깁스를 하고 지내기도 합니다)



선생님께서 보시기에 제가 어떤 상태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친구는 비슷한 증상으로 병원을 길게 다녔는데

발목이 아파도 운동을 하라고 권유했다고 하는 소릴 하던데

저도 운동을 해야 더 빨리 회복이 될 수 있을까요?

(운동이라 하면 걷기운동을 말하는건지, 뛰어다니는 운동이나 축구같은것도 해당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Re :축구를 하다 발목이 안 쪽으로 꺽이면서 부상을 입었습니다
서경원
서경원[전문의] 서울나은병원
하이닥 스코어: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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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 서경원 입니다.

우선 심하게 발목을 접지른 경우에 발목인대가 늘어나는 염좌가 생길 수도 있지만
운이 나쁜 경우 인대 파열까지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씀하신 내용으로 추측해보자면 4-5주 정도 지났는데, 본인이 많이 좋아졌다고
느끼실 정도라면 심한 인대파열은 아닐 가능성이 많습니다.

가벼운 조깅이나 구보등의 동작은 빠르게 걷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으면
그 때부터 조금씩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다친 지 6주 정도 되고 통증이 별로 없으면 가벼운 조깅부터 시도해보셔도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만약 조깅을 했는데 발목이 부어오르거나
통증이 심해지면 병원에 가셔서 바로 진료를 보셔야 됩니다.

지금 시기에 반깁스를 하시는 것은
오히려 발목 주변 근력을 약화시킬 수 있어 좋지 않습니다.
현재 상태는 염좌로 생각되지만 정밀 검사 없이는 정확한 판단을 하기는 힘듭니다.

현재 증세를 더 빨리 호전시키고 싶으시면 발목 주변에 온찜질을 하시거나
물리치료를 당분간 좀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은 단계적으로 천천히 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질문에 만족스런 답변이 됐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