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1세 여성.
3주 전 크게 넘어진 후, 오른쪽 어깨/ 왼쪽 손목과 바깥쪽 손가락에 통증이 시작.
어깨는 많이 회복되었는데,
제 걱정은 양쪽 손가락과 손목에 불편감이 계속 있어서요.
오전 강직, 붓기, 열감은 없지만,
양쪽 모두 손목 바깥쪽, 양 손가락이 비슷하게 불편감이 있습니다.
손을 많이 사용하거나, 힘을 주어 구부리거나, 딱딱한 물건을 집거나 닿을 때, 때로는 가만히 있을 때에도 약간 타박상에 가까운 욱신한 통증감이 있습니다.
양 손이 증상이 비슷하고, 구부리는 관절 위주로 불편한 느낌이라 걱정이었어요.
그리고 팔꿈치, 발가락, 무릎에도 아직 통증이 남아있구요.
워낙 심하게 넘어져서 그로인한 타박상이겠지 생각하다가도,
최근에 류마티스 인자 약한 양성, 염증수치는 정상 이라는 검사결과와
양쪽 손, 손목이 비슷하게 아프니 걱정이 되었어요.
심한 충격으로 인한 타박상의 경우에도 손이 제가 설명한 것처럼 불편할 수 있는 건가요? (넘어진지는 3주 되었어요)
넘어질 때부터 아픈 손가락이 몇 개 있긴 하지만, 어느 한 부분이 명확하게 불편한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손목, 손등, 손가락 이곳저곳이 그때그때 다르게 간헐적으로 불편하거든요. 구부리는 관절들, 주먹을 쥐었을 때 튀어나오는 부분이 살짝 욱신한 적도 있어요. 주로 손가락을 사용하고 나면 그런 듯하고, 자기 전에 예민하게 느낍니다. (아주 미미한 통증이거나, 불편감에 가까워요.)
붓기나 열감이 생기지 않는다면, 크게 류마티스와 연관지어 걱정하지 않아도 될까요?
한번 생각이 드니, 아플 때마다 괜한 걱정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