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증상으로 문의 드립니다.
첨부파일에 첨부된 사진을 보신 것과 마찬가지로 제 손등과 발등에는 갈색점과 백반증과 비슷하게 흰 부분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팔뚝, 골반과 엉덩이 부분에는 백반증처럼 흰 부분은 없지만 갈색반점이 있습니다.
손에 생겨있는 이런 것들로 인해 어렸을 때부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왔고 지금도 사람들 앞에서 당당히 손을 못꺼내놓고 숨기고 있습니다.
굉장히 수치스럽고 제 자신이 봐도 징그럽고 이렇게 태어난 것에 대해 원망스럽습니다. 저희 가족들 중에 저만 이런것이 아닙니다.
어머니와 동생도 비슷한데요 저만큼 심하지 않고 약하게 생겨있습니다.
2남 2녀로 막내이신 어머니의 언니분과 오빠분들을 봐도 저에게 큰외삼촌이신 첫 째는 멀쩡합니다. 큰외삼촌의 자식(아들2명) 또한 아무런 증상이 없구요. 둘째이신 작은 외삼촌의 경우에는 손에 증상이 많이 심하십니다. 하지만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계신데 자녀들은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그리고 3째인 이모께서도 역시 아무런 증상 없이 멀쩡하시고 또한 자녀분들도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막내이신 저희 어머니께서 약하게 증상이 있고 자녀인 저와 제 남동생이 같은 증상이 있습니다.
사람들앞에 떳떳하게 손을 못내밀고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병원에도 다녀와봤지만 의사선생님의 말씀은 어떻게 할 수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병명은 일본인 의사인 도히라는 사람이 발견을 하여 도히피부말단색소침착증 이라고 하셨는데요. 피부말단에 색소가 침착되어있다고 하던가요? 병원을 한두곳 다녀본게 아니라 다른병원에 가서도 또한 같은 답으로 어떻게 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병원에서 의사선생님께서 그렇게 답답하면 한 번 레이저 치료를 해보자고 하셔서 갈색반점으로 나있는 두 곳에 치료를 해보았더니 시간이 지나서 갈색반점은 사라졌지만 흰 색 부분으로 변해있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건가요? 왜 어머니의 다른 형제자매들은 지장이 없으면서 하필 저희 어머니와 저 그리고 동생인가요? 유전적인 영향이 있는건가요?
그리고 정말 치료가 불가능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