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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정신과 약에 대해서.. 도와주세요..

항우울제인 레메론솔탭정은 최대용량인 45mg 을 복용하며,
알프람정 0.025mg 아침 점심 저녁 자기전 각각 한알씩 복용합니다.

이 외 이팩사75mg 쎄로켈 50mg 2개와 탄산리튬 300mg 2개. 인데놀정, 먹습니다.

저도 약을 항상 처방해오면서 그 약에 대해 물어보고 검색도 해서 많이 알아봅니다. 지금 가장 큰 원인이 극도의 불안감으로 자살충동이 수시로 일어난 다는 것 입니다. 불안제가 중독성이 있고 약을 많이 먹는다고 좋은건 아닌건 알지만 지금 이 불안감으로 자살충동이 몇 달 째 이어오고 있다는 것이죠.

진짜 확 뛸까 그때의 마음을 컨트롤 못하면 전 그대로 저제상길이죠.
그 정도로 집에 혼자 있어도 극도의 불안감으로 돌아버릴 것만 같습니다.

쎼로켈 탄산리튬 자체만으로 그 효과가 있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몇달째 위와 같은 약들을 바꿔보고 늘려보고 해도 여전합니다. 제자신이 무서워지고 그래서 불안감이 조금이라도 해소가 되면 좋겠다고 하여 불안제를 조금 더 증량해달라고 했으나 무조건 안된다라고만 하십니다.

저도 알고 있어요 중독성이 있고 끊기 힘들고 뭐 그렇다는거요.
헌데 지금 이 상황에서 최소용량이라도 써보고 아니면 증량해서라도 해야하는게 아닌지요.

이런 마음도 듭니다. 진짜 확 자살해버릴까 그러면 그때가서야 후회할까 라는 완전 말같지도 않는 생각을 합니다. 알프람이 불안제로 알고 있는데 0.025 . 0.05 . 0.04 단위로 있잖아요. 그런 약은 왜있는거죠 도대체.
아침 점심 저녁 자기전 약을 다 바꾸자는 것도 아니에요 정 그러면 점심 저녁때라도 0.025에서 0.04mg 으로 늘리자는 건데 하 약 타갈때마다 너무 화가 납니다. 그래서 매주 1회 가는데 불안감때문에 뭔일 날 것 같아서 3일만에 가서 이야기를 하는데 하아..

그런 단위로도 나오는 약들도 있고 단순히 중독성이 있다고 하여 자살충동이 수시로 일어날 정도이 심한상태인데도 계속 이런 식이니 답답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말 했듯이 지금 먹고 있는 약이 많다하나 다른 제로 추가해주시고 해도 몇달째 제자리 걸음 상태인데도 불안제 증량에 아주 해이적이십니다.

에휴.. 아주 작은 지방이라 정신과도 두군대가 전부고 다른 지식인 전문의 분들보면 진짜 심한 경우엔 조금 더 써볼 수도 있다던데 진짜 내가 자살시도라도 해야 그때되서야 늘려줄건지

하두 답답해서 남겨봅니다. 여기 의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다른 약으로 바꿔도 보고 늘려도 보고 해도 제자리 이게 몇달이나 지속되었고 많이 먹으면 안좋지만 불안제를 차라리 늘리는게 더 좋을 것 같은데 하루 1mg 을 먹는데 0.04 단위는 뭐 반씩 띄어먹으라는 것도 아니잖아요. 어느 한때 먹게 다 나왔고 한데 단순히 중독성 있다는 말로 지금 제 상태를 과시하고 있는건지 답답합니다.



답변

Re :정신과 약에 대해서.. 도와주세요..
김연희
김연희[전문의] 강남하트스캔의원
하이닥 스코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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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김연희 입니다.

불안감이 심한 경우 자살충동이 강하게 들 수 있습니다.
약을 먹어도 별 차도가 없이 괴로운데 담당선생님는 불안과 관련된 약(알프람)의 의존성을 염려하여 증량을 하지 않으시나 봅니다.
알프람은 벤조디아제핀 계열 신경안정제 중에서도 의존성이 매우 강한 약물이어서 증량을 할때 신중해야 합니다.
현재 어떤 진단으로 정신과 약을 언제부터 복용하게 되셨는지에 대해 이 상담만으로 충분히 알 수 없어 원하시는 것을 정확하게 답변을 드리기 곤란합니다.
진단에 따라서 불안의 원인과 치료법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 경우 알프람을 증량을 하는 것이 맞다 아니다를 말씀드리기 어렵겠습니다.
담당 선생님과 충분히 상의하시고 꾸준히 치료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