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류마티스 내과 상담의 정재욱입니다.
반응성 관절염이란 장 혹은 요로의 바이러스 혹은 클라미디어와 같은
감염이 생긴 후에 몸에 이에 대한 면역 반응이 생기는데 이 면역 세포들이
관절을 공격하는 질환입니다.
흔한 질환은 아니지만 전 인구의 약 0.1% 정도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10년째 이에 대한 치료를 하고 있다면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기능의학적인 접근 방법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장의 이상이 동반되었는 지를 알아보기 위해 장 기능 검사 (CDSA)와 같은
특수 검사가 필요하실 수도 있습니다.
일종의 자가면역 질환이기 때문에 면역 억제제를 계속 사용하는 것 보다는
자가 면역 반응이 덜 생기도록 몸의 다른 부위를 치료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장누수 증후군이 자가면역 질환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반응성 관절염은 더욱 가능성이 큽니다)
장에 대한 기능 검사와 이에 따른 치료법이 완치에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유전적인 부분은 HLA B27이라는 유전자가 환자분의 질환과 연관성이 있는데 이 유전자가 있다고 해서 손자분 한테 반드시 위와 같은 질환이 생기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